안녕하세요~
항상 친절하신 상담에 감사드리고 있어요~
이제 며칠이면 만 19개월 됩니다.
어린이집에 다닌지 3개월정도 되었는데.. 그사이 장염을 무려 3번이나
앓았습니다.감도도 2차례! 너무 자주 장염을 앓고 하니깐 ..의사선생님께서도
장염만 아니면 정말 많이 클 아닌데.. 이러시더라구요~
배통도 크서 정말 안아프면 잘먹고 잘노는 아인데..
어린이집을 다녀서 더 그런지.. 원래 장이 약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태어날때 2.6kg/46cm로 태어났고.
엄마 162cm고 아빠는 183cm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많이 묽은변을 봐서 무척 걱정이 되네요~
또 장염은 아닐까..싶어서..
비오비타 같은 장정제 같은걸 두유나 우유에 꾸준히 타먹이면
도움이 될까요?
6개월 이상 루테리유산균제를 먹이고 있긴한데..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지
않아서..
주의에 보니깐.. 비오비타나 미아리산인가..이런거 먹이던데..
먹여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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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 또래 100명 중 키/몸무게 등수는 97/94 등 정도로 작았네요... 만 19개월(1년 210일)기준 등수는 66/71 등으로 회복은 좀 됬지만... 유전적인 것에 비하면 아직은 한참 모자랍니다. 유전적으로 본 예측키는 179+-5cm(184~174) 정도고... 통계적으로 본 예측키(현재 얼마를 향해서 크고 있는가)는 171.5cm 정도입니다. 나중이라도 잘 크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만 2돌까지의 성장은 후에 회복을 하지 못하므로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체생활을 시작한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아서 아직은 감기등의 질병으로 고생을 할 시기이긴 합니다. 대부분 6개월까지 고생을 하죠... 원래 이 시기, 즉 여름에는 감기가 없어야 정상적인데... 에어컨과 찬음식, 상하기 쉬운 음식, 그리고 처음하는 단체생활 등으로 감기를 달고 사는 것 같습니다. 설사는 장기화 되면 아이들의 성장발육에 큰 영향을 주게 되므로 반드시 빨리 잡아주셔야 되는데... 우선 평소에 '흰찹쌀'을 잘 이용해 보세요. 흰찹쌀은 장을 보하고 어루만져주며 변을 약간 굳게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 변이 단단하다면... 흰찹쌀 10% + 백미 90% + 콩 1종류 조금... 이렇게 가시고... 변이 평소에도 무르다면 흰찹쌀의 비율을 30%까지 늘리셔도 됩니다. 또 설사가 시작되면 최대 50%정도까지도 비율을 늘립니다.(물 조절을 잘못하시면 떡이 됩니다. ^^;;) 정장제는 먹이셔도 괜찮지만... 효과가 그다지 없어보이는데도 계속 먹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설사자주하는 아이보다는 변비성향의 아이에게 좋습니다. 여름철 감기, 장염등은 에어컨, 찬음식, 개인위생, 음식상함... 등을 주로 주의해 주시면 어느정도 예방은 됩니다.(사실 놀이방 등에서는 요즘같은 시기에 에어컨을 틀지 않을 수 없죠 ^^;) 아래에 도움이 될만한 글을 첨부하니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 ----------------------------- 이하 첨부 ---------------------------- <<< 감기가 안 걸려야 잘 큰다 >>> 태어나서 ‘감기’ 한번 안 걸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또 안 걸릴 수도 없지요. 다만 되도록 ‘적게’, '짧게‘, ’깨끗이‘ 지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아마도 사람의 일생 중에 제일 감기에 많이 걸리는 시기가 태어나서 초등학교 가기 전까지일 것입니다. 문제는 이 시기에 ‘자주’, ‘길게’, ‘질질 끄는’ 감기를 앓게 되면 ‘키’가 잘 클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2돌 이전의 시기는 평생 중에 제일 많이 크는 시기인데 이때를 잦은 감기로 보낸다면 부모님이 물려주신 높은 ‘유전적 예측키’가 있더라도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요즘은 ‘알러지’관련한 감기 증상이 많아서 더 문제이기도 합니다. 알러지성 비염이나 천식 등이 있는 아이는 다른 아이에 비해서 더 ‘심하게’, ‘길게’ 감기를 앓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 만큼 손해가 더욱 커지겠지요.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아이들 감기의 특성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복합성’입니다.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감기'가 순수하게 오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보통은 '감기','체함(배탈)','알러지' 이 3가지가 혼재 되어 오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들의 감기를 되도록 ‘적게’, '짧게‘, ’깨끗이‘ 지나가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본을 탄탄히 흔히 면역력을 감기예방의 필수 조건으로 꼽습니다. 면역력은 선천적인 우열도 있겠습니다만 건강의 기본조건이 충족되어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한다고 봅니다. 기본조건이란....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것입니다. 각각의 항목이 단순해 보이지만 따져보면 어렵죠. 단순히 많이 먹는 것, 푹 자는 것, 그냥 적당히 잘 노는 것 등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2. 잘 먹이기 기본 중에 하나지만 감기 예방에 있어서 이것처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흔히 소화기성 감기가 오는 '감기'+'체함(배탈)'의 형태인데.... 대부분이 과식이나 잘못된 음식으로 시작이 됩니다. 식사량이 원래 많아서 과식을 하는 아이나 식사량이 불규칙하게 갑자기 많아지는 경우 흔히 발생하고, 추운환경에서 찬 음식을 먹거나, 체하기 쉬운 떡, 김밥, 밀가루 음식, 기름기가 많은 튀김류, 유지방이 과다하게 많은 피자 등을 과도하게 먹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식사(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이거나, 꾸중이 동반된 식사, 아이에게 벅찬 량을 억지로 먹는 상황) 등에서 오게 됩니다. 일정한 량의 좋은 음식을 좋은 정서적, 환경적 상황에서 먹이는 것이 예방법입니다. 또 편식을 하지 않고, 영양이 골고루 들어가게 되면 당연히 면역력은 올라갑니다. 적당량의 야채와 과일은 필수 입니다. 특히 야채는 아이들이 싫어하는 음식의 대표주자격인데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오로지 끊임없이 권하는(꼬시는, 절대로 억지로 먹이는 것이 아닌) 방법, 다양한 요리법을 연구하셔서 같은 재료로 아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만이 있을 뿐입니다. 3. 아이를 일찍, 충분히 재우자 수면이 면역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합니다. 또 요즘은 아이들, 어른 할 것 없이 만성적인 ‘수면부족’ 상태인 것이 사실입니다. 신생아를 제외하고 2돌전까지 아이들은 적어도 하루 13시간 정도를 자야하고 4돌전까지는 적어도 12시간, 6돌전까지는 11시간, 10세전까지는 10시간, 12세전까지는 9시간, 사춘기에는 8~9시간 정도는 잠을 자야 됩니다. 또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중요한데 현실적으로 큰 아이들에게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10시쯤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수면부족은 면역력약화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성장에 악영향을 주고 또 비만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적절한 운동은 면역력 향상에 일등공신 아이들은 적절한 환경만 주어지면 잘 놀고, 돌아다니고, 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집안에만 있어서는 활동량이 충분할 수 없습니다. 또래와 같이 있을 때, 밖에 놀이터에 있을 때 아이들의 활동량은 비약적으로 늘어납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밖에서 친구와 많이 놀리세요. 물론 단기적으로는 또래 접촉으로 인해, 혹은 바람 쐰 것 때문에... 감기에 더 걸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되니... 집에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아이를 키우시면 오히려 더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가 됩니다. 5. 청결문제 요새는 청결문제가 크게 이슈가 되지 못하지만 상당히 중요한 문제고... 또 사소한 문제로 치부될 수 있기에 특별히 더 언급을 하겠습니다. 반드시!!! 꼬옥!!! 외출 후 돌아오거나 식사 전 손발, 얼굴을 씻겨주세요. 6. 환경을 좋게 이것은 '알러지' 관련한 이야기인데 요즘 부모님들은 많이 신경을 써 주시므로 간략하게 이야기 하면... 흔히 곰팡이, 먼지, 바퀴벌레, 개미, 건조함, 새 건축물, 등이 문제가 됩니다. 깨끗한 청소, 식물 키우기, 해충 구제, 환기, 가습기, 등등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7. 덥게 키우는 것은 면역력의 적 이 문제는 환경과 관련되지만 중요하므로 다시 말하면... 대부분의 어머님들은 가족(아빠, 엄마, 아이)중에서 제일 추위를 많이 탑니다. 그러므로 어머님의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면 아빠는 속옷만 입으시고 실내에서 생활하시거나 주무시게 됩니다. 따라서 대부분 아빠보다 더 열이 많은 아이들은... 너무 고온의 환경에서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직접적으로 면역력저하를 유발하고 밖으로 나갈 때 극심한 온도차를 경험하게 됩니다. 보통 가족들 중 중간입장(주로 아빠)을 기준으로 난방온도를 맞추는 것이 무난합니다. 아빠가 잠옷을 입고 주무시는 온도가 적당 하겠죠. 한 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 아이들이 어린경우 100명 중 99명은 이불을 덮고 자지 않습니다. 어머님들 중에는 수시로 깨셔서 이불을 밤새 덮어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아이들은 이불을 차고... 어머님은 이불을 덮어주고... 밤새 계속 됩니다. 결국 아이는 체온이 오르락내리락 하게 되고 그 사이 땀이 낳다 식었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결국 면역력은 약화 됩니다. 아이들은 원래 몸부림을 많이 치면서 자게 되므로 충분히 넓게 요를 깔아주시고 이불을 덮지 않을 것을 감안하여 정당한 정도의 내복이나 잠옷을 입히신 후 재우시면 됩니다. 물론 '우풍(외풍)'을 막는 것은 기본입니다. 8. 목 보온과 충분한 수분 섭취 흔히 목감기나 기침감기가 자주 걸리는 아이에게 해 주는 말인데... 잠잘 때 목에 마른 면 수건을 헐렁하게 감아주시면 좋습니다. 아이들은 이불을 덥고 자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목보온만 잘 해주시더라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겨울철은 늘 해주고... 여름철이라도 감기가 올 것 같은 낌새가 있으면 해주라고 합니다.(자기 시작하는 초기에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인 경우 땀이 어느 정도 식은 후에 감아주시면 됩니다. 정 갑갑해 하는 아이는 아예 목이 많이 파지지 않은 옷을 입히고 재워주세요.) 집에서 영양문제로 시판되는 쥬스나 음료수류를 물 대신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쥬스나 음료수류는 그리 권하질 않습니다. 물은 물 형태로 모자라지 않게 주셔야 됩니다. 물은 그 자체로 '생명'이고 건강의 화신이며 어른을 포함한 현대인에게 늘 모자라는 '필수물질'입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먹이시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목이 마를 때 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쥬스나 음료수가 아니라 '물'이어야 합니다. 9. 과도한 감기 치료는 면역력의 적 너무 예민하게 아주 약한 감기증상에도 우선 약부터 먹이시거나 하면... 결국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를 만들게 됩니다. 항생제 내성문제도 있고... 소화기가 약한 아이는 과도한 감기약으로 인해 식사량이 대폭 줄어드는 경우도 흔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들어가야 하는데... 이 '적절한'이라는 말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 급하게 심한 증상으로 가지 않는 감기의 경우... 혼자 스스로 이겨낼 기회도 좀 주시면 좋겠습니다. 대략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방법을 말씀 드렸는데... 사실 ‘감기’의 위력에 비해서는 나열한 방법이 너무 약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기본을 지켜나갈 때 단순히 ‘키’만 충분히 잘 크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건강’이 점점 튼튼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어머님들이 동의 하시리라 확신합니다. ^^; |
키우미 한의원(ikiumi.com) 박기종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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