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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수술여부 신중히 결정하세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13. 13:36

“바로 지금, 어떤 자세로 이 글을 읽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무릎 높이 탁자에 신문을 펼쳐놓고 소파에 걸터앉아 상체를 앞으로 내밀고 머리를 숙이고 있지는 않는지? 혹시 마루바닥에 쪼그려 앉아 있거나 엎드려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있지는 않는지? 컴퓨터 모니터 앞으로 턱을 내민 채 구부정하게 앉아 있지는 않는지? 일상생활 속에 무심코 취하는 바르지 못한 나쁜 자세 습관은 목 주위 연부조직, 특히 경추기립근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자세가 불안정해지기 쉬운 자동차 운전과 컴퓨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목 주변의 근육은 경직성 통증을 야기시키게 됩니다. 퇴행성 질환인 목 디스크가 20, 30대 젊은 층에서 많아진 것도 이런 생활 자세 패턴의 부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가진단

 

 일반적으로 목이 뻣뻣해지는 통증이 자주 나타나면 디스크를 걱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목이 뻐근해지는 원인은 대부분 디스크가 아닌 근막통증증후군. 심리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고 그 사이를 지나는 신경이나 혈액의 순환장애는 지속적이고 만성적인 목 통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목 디스크 탈출증"이란 경추(목뼈) 사이의 말랑말랑한 원판 모양 디스크가 팽창되어 신경을 압박하거나 혹은 신경이 지나가는 경추 사이의 공간을 협소하게 하여 이차적으로 신경을 자극하므로서 통증을 야기시키는 질환을 일컫고, 추가적으로 디스크 내에 있는 수핵이 터져 나와 주변 신경을 누르는 질환을 포함합니다. 뒷목의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신경을 따라 어깨와 팔로 이어지는 경우에는 목 디스크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신경이 심하게 눌리면 손과 팔에 힘이 빠집니다. 설거지를 하다가 접시를 떨어뜨리거나 물을 마시다가 컵을 놓치는 일이 잦으면 목 디스크가 의심되므로 병원에 가 보는 것이 좋습니다.

 

  뒷목이 뻣뻣한 근막통증증후군은 보통 앞으로 고개를 숙이면 아프지만 목 디스크 환자는 뒤로 고개를 젖히면 신경이 눌려 더 아파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목 디스크, 수술해야 할까요? 

 

 목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판정 기준은 중추신경 압박 여부이며, 팽창된 디스크나 혹은 디스크를 탈출한 수핵이 중추신경을 심하게 압박하면 잠을 못 이룰 만큼 고통스럽게 되고, 이 경우 가볍게 넘어지는 사고로도 전신마비가 올 위험이 있으므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하지만 이런 심한 상태의 목 디스크가 아니라면 비수술적 치료, 즉 운동역학적 치료를 통해 충분히 통증을 조절할 수 있고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핵이 중추신경을 누르고 있지만 통증이나 저림이 약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는데, 전문의에 따라 즉시 수술해야 한다는 의견과 특수 물리치료(척추카이로프락틱적 치료)를 하며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전문의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현재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양상과 신경이 눌린 정도와 증세, 수술 안전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환자의 입장에서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대체로 디스크나 수핵이 말초신경만 누를 경우에는 대부분 약물치료와 운동역학적 치료를 병행하는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말초신경만 눌렸더라도 정도가 심해 팔과 손의 감각이 둔해지고 힘이 떨어질 정도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운동은 가볍게 꾸준히 하세요. 

 

 목 근육통이나 디스크가 있다면 경사가 가파른 곳을 걷는 등산은 피해야 하고, 수영과 빨리 걷기는 권장되지만 접영과 평영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리기, 인라인스케이트, 산악자전거 등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다 전문적으로 현재의 통증양상에 알맞게 치료적 운동 컨설팅을 전문가와 상담한 후에 운동 요법을 실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간혹 몇몇 전문의들은 척추질환에 대한 가족력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데, 일부 사실에 있어서는맞는 의견으로, 만약 부모에게 디스크 병력이 있다면 수핵의 노화를 늦추기 위해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해서 척추 주변의 연부조직을 강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니코틴과 일산화탄소가 수핵 노화의 원인이 되므로 담배는 피우지 않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평상시 일상생활 속에서도 경추(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컴퓨터 모니터는 너무 내려다보거나 올려다보지 않도록 조정하고, 시선이 수평에서 1015도 아래로 향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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