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서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던 장면 중 하나가 형제가 나란히 입영열차를 타고 열차를 따라오는 애인과 엄마를 떠나보내는 장면이다. 그곳이 섬진강 기차마을. 정확하게는 기차마을의 위쪽 끝지점인 압록역이다. 또한 드라마 에서 함흥역으로 나오는 곳도 이곳이다. 뿐만이랴 영화 에서 어린아이들이 뛰어노는 주 무대도 이곳이다.
우리나라 근대사의 살아있는 모델처럼 등장하는 이곳 기차마을은 구 곡성역이다. 섬진강변을 달리는 전라선.그중 복선화작업의 일환으로 곡성역에서 압록역까지의 기찻길이 폐선이 됨에 따라 이 구간을 테마파크로 재구성했다.
별다를 것 없는 좁은 강변도로를 지나면 자그마한 역사앞에 커다란 증기기관차가 서 있다. 임진각 앞에 서 있는 의 열차와 똑 같은 모습이다. 안에는 딱딱한 나무의자들이 길게 줄지어 있고 문밖으로는 섬진강의 청류가 잔잔한 물소리를 전해준다. 이 증기열차는 하루 두 번, 주말에는 네 번, 좌석 162석에 입석 150명, 최대 312명을 태우고 실제 운행을 한다. 곡성역 기차마을에서 바로 위쪽의 가정역까지 왕복코스다.
이외에 기차마을에서 가장 인기를 누리는 것은 레일 바이크, 철로위에 작은 네발자전거를 얹어놓고 페달을 발로 밟아서 철로위를 달리게 되는데, 가족끼리 연인들끼리 즐기기에 딱좋다. 또한 페달을 밟으면 하늘로 올라가는 하늘자전거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시설이다.
증기기관차가 서 있는 역사앞에는 연꽃을 비롯한 수생식물이 자라는 작은 식물원도 있어서 한나절의 가족나들이 코스로는 나무랄데 없는 편이다.
문의처
관리사무소 TEL : 061-360-8850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 읍내리
섬진강 기차마을, 코레일 자회사가 위탁운영
전남 곡성군이 3년간 직영해온 '섬진강 기차마을'이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자회사인 코레일투어서비스㈜에 의해 위탁운영된다.
군은 2일 "직영 과정에서 나타난 공공서비스의 능률저하와 운영시스템의 한계, 해마다 늘어나는 시설물로 인한 다양한 행정 수요를 충당하기에는 민간위탁이 효율적이라고 판단, 2013년까지 5년간 기차마을 운영을 코레일투어 측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들어 폐철도가 발생된 다른 자치단체마다 철도관광 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점도 자극제로 작용했다.
위탁계약을 계기로 기차마을과 심청이야기마을의 경영전반과 기존 종업원 인력관리, 시설 유지 등은 수탁기관인 코레일투어에서 맡고, 대단위 공사 등 시설 규모가 큰 것은 군에서 직접 하게 된다.
독립채산 형태로 운영되며, 당기순이익은 양측이 배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코레일 승무 사업은 물론 강원도 정선의 레일바이크와 바다열차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운영중인 코레일투어 측의 축적된 노하우와 코레일을 활용한 홍보마케팅으로 관광객 증가, 관광수입 증대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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