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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검진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19. 11:16

신생아 검진은 대개 태어날 때 병원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퇴원할 때 별말이 없었다면 아가의 건강에 대해서 일단은 너무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은 의사들이 시행하는 검진중의 일부입니다.  한번 알아는 봅시다.

1. 아프가 점수(Apgar Score)

 소아과 의사로서 아이가 태어나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아프가 점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출생 후 아가의

심장 박동수
호흡의 상태
근육의 긴장도
코에 카테타 자극에 대한 반응
피부의 색깔

등을 파악해서 10점 만점으로 아가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1분과 5분에 두번 잽니다.

합한 숫자가 높으면 좋고 낮으면 나쁩니다.  이런 것이 있다는 것만 아시고 아가가 너무 낮은 숫자의 합을 가지면 의사가 설명을 해줄것입니다.  만일 아프가 점수라던지 아이가 숨을 잘 못쉬거나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으면 그렇게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2.육안과 간단한 방법으로 검사

  손가락 발가락등은 재대로 있는지 확인합니다.  갯수가 5개씩 있는지 그리고 손가락이 굽었다던지 붙은 것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손과 발의 굵기는 동일한지 얼굴의 외관은 이상이 없는지도 확인합니다.

  머리를 살펴보면 대천문이라는 이마 윗쪽 머리에 머리 뼈가 없이 말랑 말랑한 부위가 재대로 있는지 확인하고 귀의 모양이나 머리에 태어날 때에 생긴 혹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기울어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아가의 다리의 고관절이 탈구가 되었는지도 확인합니다.  배가 너무 빵빵한가도 살핍니다.  원래 아가의 배는 빵빵해 보이기 때문에 엄마로서는 판단하기 힘듭니다.

  아가의 고환은 둘다 내려와 있는지 크기는 같은지 성기의 모양은 정상인지 확인한다.  그리고 항문은 제대로 뚤려있는지도 확인합니다. 

  그리고 심장에서 잡음이 들리는지도 확인합니다.


3. 신체의 측정

아가의 몸무게 머리둘레 가슴둘레를 잰다.

- 남아 평균           

몸무게   : 3.36Kg   
키       : 50.8cm   
머리둘레 : 34.5cm   
가슴둘레 : 33.4cm  

- 여아 평균

몸무게   : 3.26Kg
키       : 50.0cm
머리둘레 : 34.0cm
가슴둘레 : 33.0cm


4. 호흡과 심장 박동

  신생아는 어른이나 큰 아이들에 비해서 심장박동수나 호흡의 횟수가 많이 빠릅니다. 

호흡 : 30-40/1분, 하지만 아가들이 울 때는 일시적으로 1분이 60번 이상 숨을 쉴 수도 있습니다. 숨쉬는 횟수는 잠잘 때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심장 박동: 120-180/1분, 역시 아가가 잠잘 때 재는 것이 정확합니다.  울면 당연히 맥박이 빨라 집니다.

5. 신생아 체온

36.5-37.5도 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체온이 37도 정도인 아가가 갑자기 37.5도 가 되었다면 그것은 열이 있다고 의심을 해야합니다.

아가의 정상 체온을 알기위해서는 하루에 몇번씩 주기적으로 체온을 재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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