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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는 소아마비 주사약이 부족합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19. 11:16

소아마비 접종을 해야 하는 아가들이 접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두 달 후에나 접종을 할 수 있다는데 혹시 소아마비에 걸리지 않을까 많은 엄마들이 고민을 하는데 그렇게 고민할 문제는 아닙니다.

우선 소아마비는 현재 우리나라에 병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아마비 환자가 발생한 것이 22년 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아마비는 사람 대 사람으로만 옮는데 전 세계적으로 소아마비가 발생하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외국에서 소아마비 환자가 들어오기도 거의 불가능합니다.
소아마비 환자가 들어와도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 거의 100%가 소아마비 접종을 했기 때문에 퍼질 위험도 없습니다.

물론 소아마비 접종 약의 수급을 생각하지 못한 것은 예방 접종의 수급을 담당하는 기관의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수는 문제지만 접종 약을 늦게 한다고 큰일 생기는 것은 아니니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3월 말쯤 되면 소아마비 접종 약의 수급이 원활히 될 예정이니 그때 맞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지만 소아마비 접종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소아마비는 언제라도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것이고 우리나라는 없지만 다른 나라에 여행이라도 가는 경우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어린 아가들이 현재 소아마비 접종이 한두 달 늦어지는 것은 별로 걱정할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 글의 유효기간 2005년 3월까지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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