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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버린 알래스카의 언어, 에야크어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30. 17:30

에야크어는 미국 알래스카주(州)의 남중부 일대 지역의 코퍼강 연안에서 역사적으로 말해져 왔던 소멸된 나데네어 족의 언어이다.


* 언어의 발상지 : 미국 알래스카주 남부 정중앙 코퍼강 연안 일대

* 사멸시기 : 마지막 유일한 사용자인 "마리 스미스 존스"가 사망하던 2008년 1월 21일


지구상의 유일한 마지막 에야크어 사용자인 코르도바의 마리 스미스 존스(1918-05-14 ~ 2008-01-21, 향년 90세)가 최후의 순수 혈통 에야크족 일뿐 아니라, 이 언어의 마지막 원어민이기도 한다.


그러나 에야크어는 영어의 확산, 원주민 언어의 억압 등의 영향을 받아서 쇠퇴되는 것은 단정하기가 어렵다.


지구상의 마지막 에야크어 사용자인 "마리 스미스 존스"는 슬하에 9명의 자녀를 두었으나 이중 2명의 자녀가 먼저 작고하였고 남아 있는 생존자 자녀 7분 모두 에야크어를 배우지 못하고 영어만 쉽게 전념하였다.


그러나 에야크어는 아예 쓰지 못하는 언어가 되어 생전의 마리 스미스 존스가 "알래스카 주"의 한 대학교에 에야크어로 구성된 자료나 문서, 문자 등을 기부, 기증하기로 한다고 밝힌 바 있었다.


접촉이전 시기에는 야쿠타트 주변으로 흩어져 살고 있는 틀링깃족의 북쪽 이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알래스카와 가차한 태평양 최북단 연안을 따라 사용해 오던 에야크어 대신 틀링깃어 사용을 촉진한다는 정책이 있기 때문이다.


에야크어와 가장 가깝거나 비슷한 성격을 가진 언어는 '아타바스카어' 이며, 틀링깃어와 함께 에야크-아타바스카어군은 나데네어족의 기본적인 구분을 형성하며,


걸프해안을 따라 있는 수많은 틀링깃 지명들은 에야크어로 되어 있는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그 지명들이 애매하거나 무의미하는 경우도 있으며 구전은 에야크어 원연구로 이어진다.


알래스카 남동부 일대의 모든 해안을 따라 있는 에야크어 파생 틀링깃어의 존재는 에야크의 선사시대 구역이 한때 유럽의 접촉시기 였을때 보다 훨씬 더 멀리 컸다는 것의 강력한 증거이고, 그 지역을 거쳐 이동하였던 틀링기트와 에야크어의 언어사를 입증한다.

네이버 지식인 giant2002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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