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il
'왕'이라는 뜻의 그리스어(바실레우스)에서 파생한 바질은
인도와 열대아시아가 원산지로 꿀풀과에 속하는 일년생초이며
영능향 이라고도 불리운다.
다양한 품종이 있는데,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인 스위트 바질이 일반적이다.
잎을 뜯기만 하여도 짙게 퍼져나가는 향을 느낄 정도인데
그 향이 공기를 맑게하고 생기를 불러일으킨다 하여
인도의 힌두교인들은 바질을 신에게 바치는 성스러운 향초로 숭앙하고 있다.
달콤하면서도 톡 쏘는 듯한 상쾌한 엷은 신맛고 함께 강한 향기를 갖고 있어
이태리 요리와 타이 요리에 즐겨 쓰이는데
특히 토마토가 들어간 요리에 빠지지 않는 향신료로
닭고기, 생선 요리, 파스타 등에 많이 사용되며
페스토(pesto)소스를 만드는 주재료이다.
신선한 바질을 사용할 때에는 너무 큰 잎은 향기가 강하기 때문에
꽃이 피기 전 어린 잎을 사용하는 게 좋으며,
건조한 바질 잎과 줄기는 신선한 것에 비해 풍미나 향이 다소 떨어지지만
가루로 만들어 쓰면 향이 증대된다.
바질의 잎엣 추출한 정유는 주로 향수로 사용되지만
엤옛날부터 신경장애, 류마티스뿐 아니라
진해, 해열, 해독, 설사, 변비, 월경불순 등의 약재로도 사용되었다 한다.
건조시켜서 가루로 만들어 자그마한 주머니에 넣어 갖고 다니면서
코로 향기를 흡입하거나 차로 즐겨 마셨는데
이 향기는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을 없애주고
신경과민, 구내염에 효능이 있고, 강장효과도 있어서 널리 애용되며
특히 포푸피, 꽃다발 등에 많이 쓰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