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가 많아지고 또 술자리가 그리워지는 때가 바로 한 해가 끝나는 연말이다. 이왕이면 궁합이 맞는 술과 술안주를 준비해보자. 소주, 청주, 맥주, 와인 등 각각의 술에 딱 어울리는 술안주 만드는 비결과 다음날 아침 숙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해장국까지. 연말, 가족 건강을 지켜줄 맞춤 술안주와 해장국을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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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목살고추장꼬치구이 필요한 재료 돼지고기(삼겹살이나 뒷다리살) 600g, 대파 1대, 양파 ½개, 붉은고추·청양고추 1개씩, 고추장양념장(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¼작은술, 고추장 3큰술, 간장·설탕·청주 1큰술씩, 고운 고춧가루·물엿·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돼지고기는 사방 4cm 정도의 크기로 먹기 좋게 썬다. 2. 대파는 굵게 채썰고 양파도 채썬다. 붉은고추는 씨를 발라내고 어슷하게 채썰고 청양고추는 씨째 곱게 다진다. 3. 고추장에 고운 고춧가루와 간장을 섞어서 고춧가루를 불린 후에 다진 마늘·생강, 청주, 설탕, 물엿, 참기름, 후춧가루를 넣어서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볼에 ③의 양념장과 돼지고기, 준비한 ①과 ②를 넣어서 살살 버무려 간이 배도록 30분 정도 잰 다음 돼지고기만 꼬치에 3~4개씩 꿴다. 5.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달군 후에 고기꼬치를 올려 굽는다. 중간에 야채를 넣어 볶아 접시에 고기꼬치를 담고 위에 야채를 곁들인다. tip. 돼지고기에는 고추기름을 넣거나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넣어서 매운맛을 내면 더욱 고급스럽다. 칼칼한 맛이 우러나는 안주는 소주의 알코올을 희석해준다.
매운홍합볶음 필요한 재료 피홍합 250g, 대파 1대, 마늘 5쪽, 청양고추 2개, 고운 고춧가루·다진 마늘 2큰술씩, 맛술·물엿 1큰술씩, 다진 생강 ¼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육수 1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피홍합은 겉면의 이물질을 말끔하게 떼어내고 찬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해감을 뺀 다음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넣어 삶아 건진다. 2. 대파는 1cm 길이로 썰고 마늘은 곱게 슬라이스한다.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서 씨를 뺀다. 3. 피홍합을 삶은 국물에 고운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생강, 참기름, 맛술, 물엿을 넣어 잘 섞은 후에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4. 깊이가 있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마늘, 청양고추를 넣어 볶다가 피홍합과 양념장을 붓고 재빨리 센 불에서 볶아 간이 속까지 배면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서 잠시 찐 후에 바로 그릇에 담아낸다. tip.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장점인 홍합볶음은 피홍합 삶은 물을 버리지 말고 체에 밭쳐서 양념장을 개어 피홍합을 볶을 때 넣어 익혀야 홍합살이 부드럽고 맛이 있다. 맵게 씹히는 홍합살의 질감이 소주 맛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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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파샐러드 올린 치킨구이 필요한 재료 레몬 ½개, 대파(흰 부분) 4대 분량, 닭봉·닭날개 10개씩, 치커리·소금 약간씩, 닭양념(토마토케첩 3큰술, 레드 와인·매운 굴소스·올리브오일 2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샐러드양념(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꿀 ½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레몬은 세로로 4등분해 얄팍하게 슬라이스한다. 대파는 4cm 길이로 곱게 채썰어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뺀다. 2. 레몬과 대파를 한데 담고 치커리를 작게 뜯어 넣은 후에 소금과 흰 후춧가루, 꿀로 양념한다. 3. 닭봉과 닭날개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닦고 닭양념을 넣어 버무려 잠시 밑간한다. 4. 미리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25분 정도 노릇하게 앞뒤로 굽는다. 5. 접시에 구운 닭봉과 닭날개를 돌려 담고 레몬파샐러드를 소복하게 올려 함께 먹는다. tip. 튀긴 닭도 좋지만 담백한 맛을 원한다면 굽는 것이 낫다. 또한 레몬과 대파를 한데 섞은 샐러드는 닭의 누린내를 없애주면서 소화를 잘 되게 한다.
수제소시지구이와 양배추샐러드 필요한 재료 소시지 6개, 레드 와인 5큰술, 통후추 10알, 말린 바질 ½작은술, 마늘가루·설탕 1작은술씩, 올리브오일·레몬즙 2큰술씩, 양배춧잎 5장, 적채 1장, 당근 30g,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소시지는 흐르는 물에 씻어 기름기를 없애고 종이타월로 말끔하게 물기를 닦는다. 2. ①의 소시지에 칼집을 여러 개 넣고 넓은 접시에 담아 레드 와인과 곱게 빻은 통후추, 말린 바질, 마늘가루, 올리브오일을 뿌려 밑간한다. 3. 180℃로 예열한 오븐에 소시지를 넣고 15분 정도 노릇하게 굽는다. 4. 양배춧잎과 적채, 당근은 4cm 길이로 곱게 채썰어 레몬즙과 설탕, 올리브오일, 소금으로 간을 해서 버무려 샐러드를 만든다. 5. 구운 소시지와 양배추샐러드를 적당하게 접시에 담아낸다. tip. 구운 수제 소시지는 두툼한 질감으로 씹는 느낌이 좋으며 짜지 않고 허브 향이 잘 배어 차가운 맥주와 맛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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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베르커틀릿 필요한 재료 까망베르 200g, 녹말가루 2큰술, 밀가루 5큰술, 커리가루 1작은술, 달걀 1개, 빵가루 ½컵, 튀김기름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까망베르는 사방 1.5cm 크기로 자른다. 2. 달걀은 알끈을 없앤 후 볼에 넣어 곱게 푼다. 3. ①에 녹말가루를 고루 입힌다. 4. 밀가루와 커리가루를 섞어 까망베르에 옷을 입힌 다음 달걀물과 빵가루를 듬뿍 묻혀 160℃의 튀김기름에서 노릇하고 바삭하게 튀긴다. tip. 담백하면서 고소한 까망베르로 커틀릿을 만들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커리가루로 약간 간을 하면 와인과 더욱 잘 어울린다.
파인애플햄말이 필요한 재료 파인애플 ½통, 수제 햄 12쪽, 꼬치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파인애플은 과육만 준비해서 껍질을 벗기고 1cm 폭으로 슬라이스한 다음 가운데 심지를 도려내고 4등분한다. 2. 햄은 팬에서 살짝 구워 아코디언식으로 접는다. 3. 파인애플에 구운 햄을 올리고 꼬치로 찔러 하나씩 집어 먹기 쉽게 접시에 담아낸다. tip. 비타민이 풍부한 파인애플과 고소한 맛이 나는 수제 햄은 와인과 궁합이 잘 맞는 안주다. 특히 화이트 와인을 차게 해서 마시면 파인애플의 새콤달콤한 맛이 더욱 잘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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