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치료, 면역력강화 체질개선 정답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를 둔 엄마는 아이가 피가 나도록 긁지는 않았는지 상처가 짓무르지는 않았는지 단 한시도 아이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성현미(35)씨의 하루도 아토피를 앓고 있는 딸 소연이의 상처를 살피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치료를 위해 안 가본 곳이 없고, 안 해본 일이 없다는 성 씨는 아직도 가려움을 참지 못해 다리를 긁고 있는 소연이를 보면서 어릴 때 나타난 태열을 대수롭지 않게 너무 후회스럽다며 “치료를 시작하고 소연이의 아토피가 호전되자 완치된 줄 알았지만 잠시뿐이고 현재는 아토피에 좋다는 것들은 다 해도 별로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소연이는 여섯 살에 아토피가 발병되었고 현재는 온몸이 온통 피딱지로 뒤덮인 상태.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처럼 아토피 환자들의 50% 이상이 단기간의 치료를 통해 일시적으로 증세가 호전돼도 이내 재발하는 특성 때문에 불치병으로 인식, 치료를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원인이 다양한 데다 한 번 걸리면 재발할 가능성도 높고, 기관지 천식이나 비염, 결막염 등으로 전이될 수도 있다. 더 큰 문제는 심한 불안감과 긴장감, 우울증 등의 정신적 문제이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심하게 손상된 피부로 인해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신체적, 정신적 성장이 활발히 일어나는 시기에 이런 것들을 경험하게 되면 대인기피증 같은 성격장애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
아토피가 국민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넓고 깊게 확산되어 있는 만큼 아토피에 좋다는 건강식품과 생활용품들이 활개를 치고 있지만 정작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그만큼 지푸라기라고 잡고 싶은 환자들의 마음을 이용해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물건을 파는 사람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이 정체불명의 처방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만큼 아토피가 고통스럽고, 고치기 힘든 질병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독소해독과 체질개선으로 아토피 치료율을 높이고 있는 혜민한의원(www.hyemin75.com) 박요섭 원장은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 독성이 강한 연고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연고에 대한 내성을 부추기고 백내장이나 안압 상승 등의 위험을 높이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을 겉으로 드러난 피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몸 내부의 오장, 그중에서도 특히 폐, 비, 신이 허약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며 안과 밖의 흐름에 문제가 생겨 피부가 거칠어지고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아토피를 치료할 때는 당장 눈에 보이는 피부의 증상을 개선하기보다는, 폐를 강화해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추고 체내에 누적된 노폐물을 제거해 기혈의 흐름을 순조롭게 해야 하며 특히 땀이 너무 많거나 적은 경우에는 체질개선을 통해 땀 분비량을 조절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아토피의 경우 워낙 원인이 다양한 데다 발병 형태나 부위 또한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형태와 증상을 분류해 치료해야 한다. 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꾸준히 단계적으로 치료하면 아토피 피부염이 잘 치료될 뿐 아니라 천식 등 다른 알레르기 질환도 치료, 예방할 수 있다. 02-74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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