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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편리한 응급처치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1. 22. 00:24

1. 코피

흔히 고개를 든 채 휴지로 코를 틀어막거나 드러눕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고개를 들면 코피가 목 뒤로 넘어가면서 인후를 자극해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정답은 고개를 앞으로 살짝 숙인 채 손가락으로 양쪽 코끝을 잡고 눌러 주는 것입니다. 물론 숨은 입으로 쉽니다. 5~10분이면 대부분 멎습니다. 비단 코피뿐 아니라 다른 부위에서도 피가 나올 때 가장 좋은 응급처치법은 손으로 출혈 부위를 눌러 주는 것입니다. 누를 땐 최소 5분 이상 지그시 눌러 줘야 합니다. 피가 멎었는지 확인하려고 눌렀다 뗐다를 반복하면 피딱지가 제대로 형성되기 전에 떨어지면서 지혈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지는 출혈 부위를 자극하거나 코피가 멎은 후 빼는 과정에서 다시 출혈을 일으킬 수 있어 좋지 않습니다. 드러눕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코와 심장의 높이가 같아지면 출혈 부위 혈압이 올라가므로 코피가 잘 멎지 않기 때문입니다. 코뿐 아니라 팔이든 다리든 출혈 부위는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긁히거나 베이는 등 피부에 상처가 생길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흔한 오류가 머큐로크롬 등 소독약을 직접 상처 부위에 바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소독약은 상처를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고 새로 살이 자라는 것을 방해합니다. 소독약은 상처보다 상처 주변 피부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 부위는 소독보다 세척에 신경 써야 합니다. 흙과 같은 오염물질이 남아 있게 되면 흉터도 잘 생기고 살이 썩는 괴사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처 부위는 깨끗한 물이나 비눗물로 세척해 주면 됩니다.

3. 화상의 경우

흐르는 수돗물에 5분 이상 화상 부위를 가만히 갖다대는 것이 최선입니다. 절대 바셀린 등 무엇인가 바르려고 해선 안 됩니다. 화상은 어떠한 의학적 처치보다 먼저 식히는 것이 긴요하기 때문입니다. 수도꼭지가 없다면 차가운 물에 담그고 있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얼음을 직접 갖다대는 것은 곤란합니다.

4. 반대로 스키장이나 겨울산행에서 흔히 경험하는 동상

따뜻한 물에 담그는 것이 최선입니다. 절대로 문지르거나 비벼선 안 됩니다. 피부 속 얼음 결정이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뇌졸중이나 교통사고 등 심각한 응급상황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제가 생각하는 정답은 119 구급요청입니다. 선무당이 사람잡는 것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어설픈 지식으로 시간을 끌다 낭패를 겪는 분이 많습니다.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중하다 싶으면 무조건 휴대전화부터 찾으십시오. 그것이 최선입니다.


6. 코감기, 코막힘  

코감기 코막힘에는 쑥잎을 가볍게 비벼서 콧구멍을 막아 보자.잠시 그대로 두면 신기하게 코가 시원하게 뚫린다.쑥을 구하기 어려울 경우, 면봉에 올리브유를 살짝 묻혀 콧구멍을
쑤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7. 병 속 손가락 안 빠질 때  

어린이들이 병을 갖고 놀다가 손가락이 병속에 들어가 빠지지 않을때가 있다.이럴때는 따뜻한 물에 비누를 풀어 손과 병을 함께 담그고 병을 천천히 돌리면서 잡아당기면 잘 빠진다.


8. 손가락에서 반지 안 빠질 때  

손가락에 낀 반지를 빼고 싶은데 빠져 나오지 않을 때 비누를
이용한다.손을 물에 적신뒤 비누를 묻힌 수건으로 반지 위를 문지른다.반지와 손가락 사이에도 비누거품이 들어갈 수 있게 한다.이어 다른 손가락으로 반지를 돌려 빼면 쉽게 빠져 나온다.
얼음물도 반지를 빼는 좋은 도구가 된다. 찬 물에 손을 넣으면 손가락 피부가 수축하며 헐거워지기 때문이다.

9. 귓속에 물 있을때
휴지를 조그맣게 잘라 손끝으로 말아서 가느다란 실 모양으로 만들어 물이 들어간 귓속으로 살살 돌리면서 끝까지 집어 넣는다.그러면 물이 순간적으로 휴지로 만든 실끝에 흡수돼 간단히 해결된다.
 

10. 찰과상  

해수욕이나 등산을 가서 몸에 찰과상을 입었을때 간단한 응급처치법은 우선 상처 주위를 깨끗이 닦아 내고 그 위에 날달걀 껍데기를 붙인다.그런 다음 솜으로 감 싸고 붕대로 감아준다.이렇게 하면 다소 깊은 상처라도 곪지 않고 깨끗이 낫는다.  


11. 편두통 심할 때  

편두통이 심할 때 벌꿀을 한 숟갈 먹어보자.넉넉잡고 1시 간안에 통증이 완전히 없어진다.또 아픈쪽 콧구멍에 무즙을 조금 넣은 다음, 신선한 콩비지를 따뜻하게 데워 헝겊으로 싸서 아픈쪽 머리에다 대고 있으면 얼마 안 있어 통증이 멈춘다.  


12. 딸국질 할 때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방법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밥을 한꺼번에 급히 먹거나, 코를 막고 물을 한 컵 마시는 것이다. 또 갑자기 놀라게 하는 방법도 있다. 일종의 쇼크요법에 해당되지만, 기대한 만큼 효과가 없다.
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설탕을 한술 떠서 침에 녹이지 말고 그대로 삼키는 것이다 . 그래도 멎지 않으면 몇 번 반복해보라.분명히 효과를 볼 수 있다.  


13. 피부박힌 가시  

피부에 가시가 깊이 박혀 족집게나 바늘로는 좀처럼 빠지지 않을 경우, 고약을 발라보자. 고약이 가시를 빨아낼 뿐만 아니라 열과 통증을 없애주므로 좋다. 또 부추를 짓이겨 3∼4 회 갈아 붙여주면 신기하게도 가시가 뾰족이 솟아오른다. 가시를 뽑아낸 다음, 그 자리에 된장이나 간장을 바르고 문질러 주어야 곪지 않는다.

14. 오한감기 
몸이 오싹거리고 떨리고 열이 나며 두통이 오는 감기에는 배추뿌리를 깨끗이 씻어 생강과 흑설탕을 넣고 차를 끓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배추뿌리차는 아무때고 물마시듯 마셔도 되는데, 찬바람을 쏘이지 않아야 치료가 빠르다.

15. 편도선염  

편도선염에 걸렸을 때는 아이스크림이 약. 편도선염에 걸리면 고열과 함께 목이 붓고 음식물을 넘기는 것도 힘들어 진다.이 때는 우선 안정을 취하고 자극성이 없는 유동의 식사를 하면서 목둘레는 찬 물수건으로 찜질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아이스크림의 차가운 기운이 목안의 열을 떨어뜨려 주고 편도의 염증을 방지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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