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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기준 열대야 극복법

tipInfo 2016. 7. 4. 03:12

열대야(트로피컬 나이트)라는 말은 트로피컬 데이에서 나왔다.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인 한여름의 날씨를 ‘트로피컬 데이’라 부른다. 열대지방의 기온이라는 거다. 그런데 아침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이면 열대지방의 아침기온과 비슷하다. 그러다보니 열대야를 트로피컬 나이트라 부르게 된 것이다. 기상청에서는 2009년부터 열대야기준을 재정립했다. 그전까지는 일 최저기온이 25℃이상인 날을 기준으로 했다. 새로운 기준은 밤 최저기온이 25℃이상인 날이 열대야 날이다.


우리나라에서 열대야가 발생하는 경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할 때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은 한낮에는 찜통더위를 가져온다. 밤에는 높은 습도가 복사냉각효과(輻射冷却效果)를 감소시켜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다. 고온다습한 무더위가 밤 시간에도 그대로 남는 것이다. 열대야가 발생하면 습윤한 열대 지역의 밤 기온과 비슷하다. 너무 더워서 사람이 잠들기 어렵고 고통스럽다. 그래서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초열대야(超熱帶夜, Super Tropical Night) 현상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다. 초열대야 현상은 밤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인 것을 말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이 만들어낸 현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51년 8월 20일 광주에서 29.8도를 기록한 이래 단 한 번도 30도를 넘은 적이 없었다. 따라서 초열대야라는 용어 자체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2013년 8월 7일 처음으로 발생했다. 강원도 강릉시의 밤 최저기온이 30.9도를 기록한 것이다. 이 기온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초열대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참고로 초열대야는 지금까지 아열대나 열대기후구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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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의 발생분석


열대야 현상은 여름장마가 끝나고 가을장마가 시작되기 전의 사이기간에 주로 발생한다. 7월말에서부터 8월 중순이 이 기간이 된다. 다른 지역과 달리 제주도는 아열대기후구의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제주도는 8월말-9월 초순에 열대야 현상의 발생빈도가 다시 증가하기도 한다1).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열대야 발생빈도의 변화를 가져왔다. 1990년 이후에는 시기적으로 늦장마시기에 열대야의 발생빈도가 감소했다. 그러나 장마휴지기 전후 시기에는 증가했다.


2013년 6월 28일 기상청 보도자료(그림)을 보면 최근 10년 동안 열대야는 증가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늦여름의 열대야 일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에서 사용한 10대 도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대전, 청주, 전주, 강릉, 춘천이다. 전국 45개 지역의 통계를 이용해 분석해 보니 열대야 일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1994년 이었다. 그 다음이 2013년이다.

열대야를 이기는 방법


열대야가 발생하면 인체의 중추신경계가 흥분해 잠을 자지 못하거나 자주 깬다. 이로 인해 다음날에 졸리고 피로한 ‘수면지연증후군’이 나타난다. 열대야 속에서 쾌적하게 잠자는 방법은 무엇일까?


의학자들은 섭씨 18~20도가 최적 수면온도라고 한다. 그러나 에어컨의 온도를 여기에 맞추면 추워서 잠잘 수 없다. 바깥 기온이 25도라고 해도 보통 아파트 실내기온은 30에 가깝다. 따라서 밤에는 25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무난하다. 다만 에어컨을 계속 가동하면 습도가 낮아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수분 방출이 많은 벤자민 고무나무 등의 화분을 갖다 놓으면 습기 조절에 도움이 된다. 선풍기는 바람을 직접 쐬지 않고 벽 쪽을 향하게 튼다.


초저녁에 30분 정도 가볍게 운동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찬물로 목욕하면 체온이 더 올라갈 수 있다. 따뜻한 물줄기로 어깨와 목덜미 등을 자극하면 피로 회복에 특히 좋다. 아침에 일어나 목욕탕에 가서 냉온욕을 하는 것도 좋다. 족욕으로 냉온욕을 하는 것도 열대야를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 40도의 물에 무릎 아래를 5분 정도 담근다. 그런 다음 16도의 물에 다시 5분 담근다. 이것을 4, 5회 되풀이 하는 것이다. 만일 이를 철저하게 실천했는데도 수면부족을 느낀다면 의사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을지대병원 최경숙 교수는 “심각한 경우 전문의에게 수면유도제를 처방받아 복용해 불면증이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 된다. 너무 찬 음식이나 과도한 냉방을 피하고, 적절한 영양 보충과 수분, 비타민 섭취 등 수면을 도울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좋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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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대야 기준 & 열대야 극복법 1. >

찬물로 샤워를 하지말자!

대개 더우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것이 시원한 물로 샤워나 등목을 하고싶은 생각이죠. 하지만 이는 오히려 열대야 극복법에 반대되는 행동이랍니다.

찬물로 샤워를 하게되면 피부가 수축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열이 더욱 더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어 오히려 더 더위를 느끼게 됩니다.

찬물샤워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열대야 기준 & 열대야 극복법 2. >


술과 카페인 음료를 마시지 말자! 술은 몸에 열을나게 할 뿐더러 교감신경을 흥분시켜서 잠을 방해하기때문에 깊은 잠을 잘 수가 없어요.

또한 이뇨작용으로 인하여 화장실을 자주 가고싶게 만들어서 잠을 오래 이루지 못하도록 하죠. 이는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 열대야 기준 & 열대야 극복법 3. >


잠자기 전에는 수분섭취를 줄여라! 음료, 물, 수분이 많은 수박과 같은 과일을 잠자기 전에 많이 먹게되면 새벽에 소변을 자주 봐야하기때문에 깊은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 열대야 기준 & 열대야 극복법 4. >


낮잠은 조금만! 열대야 현상으로 인하여 불면증이 오면 낮에 졸음이 많이 쏟아지기도 하는데요. 이럴때에는 잠깐 낮잠을 자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자게되면 오히려 리듬이 깨지게되어 더욱 심한 불면증을 겪을 수 있죠. 따라서 낮잠은 30분 이내로 짧게 자는 것이 좋습니다.



< 열대야 기준 & 열대야 극복법 5. >


자기 전 운동은 하지말자! 몸이 피곤하면 지쳐서 잠들것 같다는 생각에 운동으로 열대야 불면증을 이기려는 분들도 계시답니다.

하지만 자기전에 하는 과한 운동활동은 오히려 잠을 깨우는 행동이 되고맙니다. 따라서 운동은 잠들기 바로 직전에는 하지 말고, 최소한 2~3시간 전에 미리 해야합니다.



< 열대야 기준 & 열대야 극복법 6. >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라! 열대야 불면증은 외부온도가 높아서 생기는 것! 따라서 잠이 잘 오는 온도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열대야를 극복할 수 있겠죠. 잠이 잘 오는 온도는 약 18~22도 사이입니다.



< 열대야 기준 & 열대야 극복 음식 7. >


달걀을 먹자!멜라토닌은 잠을 잘 오게하는 호르몬입니다. 그런데 달걀은 멜라토닌을 생성하게 해주는 식품이죠. 따라서 달걀을 먹음으로써 열대야를 이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멜라토닌 생성을 돕는 음식으로는 달걀 외에도 체리, 바나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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