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슈

코스닥 '피바람'..13개 상장폐지 확정 및 퇴출 9개사 정리매매 시작..80~90% 급락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4. 2. 09:36

4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퇴출위기에 놓이게 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를 제출 받고 13개사에 대해 상장폐지를 확정했습니다.

상장폐지가 확정된 기업은 자본이 전액 잠식됐거나 2회연속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선 곳들입니다.

해당 기업으로는 포넷 코스모스피엘씨 미디어코프 디에스피 에프아이투어 도움 희훈디앤지 등 7개사가 자본 전액 잠식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됐으며, 케이디세코는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으로, 포이보스와 산양전기는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으로 퇴출이 결정됐습니다.

또, 이노블루의 경우 2년 연속 매출액 30억원 미달과 자본전액잠식으로 퇴출이 확정됐고, 우수씨엔에스는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또는 2회 연속 자기자본 10억원 미만으로 상장폐지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됐습니다. 이밖에 H1바이오는 3년 연속 법인세전계속사업손실이 상장폐지 이유로 나타났습니다.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도 12개사에 달했습니다.

IC코퍼레이션 IDH 쿨투 엑스씨이 PW제네틱스 유티엑스 케이이엔지 나노하이텍 3SOFT KNS홀딩스 팬텀엔터그룹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뉴켐진스템셀은 매출액을 부풀렸다는 의혹으로 퇴출 실질심사 결과 상장폐지가 결정됐습니다.

한편 상장폐지 우려기업으로 분류된 기업과 퇴출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심사 받고 있는 기업도 각각 18개사에 달해 향후 퇴출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기업으로는 비엔알 IS하이텍 엠엔에프씨 테스텍 삼성수산 굿이엠지 루멘디지탈 아이오셀 자강 그랜드포트 ST&I 등 11개사가 계속기업 불확실성으로 인한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습니다.

또, 심텍 IDH 사라콤 태산엘시디 모보 에스에이엠티 엠비성산 등은 파생상품 거래손실 등 환율변동 사유로 인해 상장폐지 우려기업으로 지목됐습니다.

퇴출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심사받고 있는 기업은 트라이콤을 비롯해 유니테스트 지이엔에프 붕주 트리니티 씨엔씨테크 네오리소스 엑스로드 헤쎄나 카이시스 코아정보 테스텍 MTRON 네오쏠라 신지소프트 샤인시스템 쏠라엔텍 엘림에듀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모처럼 400선을 넘어 순항하고 있는 코스닥시장. 그러나 해당 기업들에게는 어느 때 보다 잔인한 시절이 되고 있습니다.



퇴출 9개사 정리매매 시작..80~90% 급락

상장폐지가 최종적으로 확정돼 정리매매 절차에 들어간 종목들이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현재 도움(078610)과 디에스피(016040), 포이보스(038810), 에프아이투어(047370), 미디어코프(053890), 우수씨엔에스, 이노블루, 케이디세코 등 8개사의 주가는 일제히 80~90%가량 급락하고 있다.

주권매매거래 정지 기간 중 20대 1 감자를 실시한 산양전기(079870)는 107.14%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디어코프와 디에스피, 에프아이투어, 도움은 자본전액잠식, 케이디세코는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포이보스와 산양전기는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및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등의 사유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