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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등번호의 유래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0. 18. 14:50
축구에서 등번호는 본래 등번호 1~11번까지가 주전을 의미한다. 골키퍼 1번, 수비수 2,3,4,5번, 미드필더 6,7,8,9번, 공격수 10,11번까지가 주전 베스트 11이고, 나머지 번호는 본래 후보번호였다.



지금은 등번호에 대한 관념이 많이 사라졌지만 잉글랜드나 이탈리아 같은 팀들 보면 등번호에 무척 민감하다. 특히 잉글랜드같은 경우 국가대표를 뽑고 감독이 등번호를 배정하면, 1번부터 11번까지가 베스트11을 의미하여 즉시 주전 비주전이 갈린다. 예를 들어 1998년 잉글랜드의 10번은 앨런 시어러였고 지금은 마이클 오웬이 달고 있다. 잉글랜드 미드필더의 핵인 데이빗 베컴은 7번, 폴 스콜스는 8번을 달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번호가 18번과 20번인데 그것은 88년 황선홍과 홍명보가 국가대표 데뷔할 때 후보번호인 18,20을 달고 오랜 기간 그것이 굳어졌는데 황선수와 홍선수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최고 스타이다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다. 안정환선수도 본래 8번을 가장 선호하지만 2002월드컵에서 19번을 달고 뛰면서 훈련소에서도 19번을 배정하는 등 이미지가 굳어져 가고 있다.



이처럼 축구에서의 등번호는 그 선수의 얼굴이다.

그리고 골키퍼 번호는 뒤에 1이 붙는 번호,즉 1,21,31,41,51.... 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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