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 ‘프리즌 브레이크’, ‘24’...매주 한 회씩 방송되며 높은 퀄리티와 강한 흡입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미드’같은 시즌제 드라마가 국내에도 정착할 전망이다. 실험성 강한 대본과 수려한 영상으로 마니아 팬들을 형성했던 MBC ‘베스트극장’의 뒤를 이어 오는 9월 30일 방송되는 주간 시즌 드라마 ‘옥션하우스’(극본 김남경 외/ 연출 손형석 외)가 바로 그것. 18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모던 컬처 센터 내 MBC 드라마 세트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 현장 공개 겸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박성수 책임 프로듀서(이하 CP)는 “미드나 일드처럼 해외 인기드라마를 보면 주 1회 방송이 대부분”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한국 드라마가 매 70분 방송되며 짜임새 있는 기승전결의 구도가 어긋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