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 뒤로 넘어가는 맑은 콧물은 삼켜도 된다. 코는 냄새를 맡고 숨을 쉴 때 들이마시는 공기 속의 먼지나 세균 등 불순물을 거르는 ‘공기 정화기’ 기능을 한다. 여기에 숨쉬는 공기의 온도나 습도를 적절히 조절해 기도나 폐가 상하지 않도록 하는 ‘가습기’나 ‘라디에이터’의 역할도 수행하는데 이러한 역할을 위해 콧속의 점막에서 하루에 약 1천cc의 콧물을 만들어 계속 목 뒤로 흘려 보내거나 증발시킨다. 이런 콧물은 수분과 살균 작용을 하는 물질과 면역 글로불린, 소화 효소 등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되었다. 따라서 적당한 양의 콧물은 반드시 필요하다. 간혹 맑은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간다고 알레르기 비염을 호소하는데 이는 성격이 예민한 탓. 가끔 목 뒤로 넘어가는 맑은 콧물은 삼켜도 좋다. 2. 알레르기 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