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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밴 우승민, 방송서 최초로 '여친' 목소리 공개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0. 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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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를 통해 인기 급부상중인 올라이즈밴드 우승민이 방송에서 최초로 여자친구의 목소리를 공개했다.

MBC 드라마넷 '박경림의 화려한 외출'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우승민은 그 동안 방송을 통해 공공연히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혀왔지만 자세한 언급은 피해 궁금증을 낳았다.

그런 그가 방송 중 눈치 게임을 실시해 주어진 미션을 성공시켜야 하는 코너에서 벌칙수행자로 선정 돼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게 됐다. 처음에는 친한 연예인에게 전화를 해 속상하다며 술을 사달라고 한 후 'OK' 대답을 듣는 것이 미션이었지만 녹화가 이른 시간에 진행됐던 터라 지상렬과 하하와의 전화 연결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자 MC 박경림이 즉석에서 "지금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사랑해’라는 말을 유도해내라"라고 미션을 수정했고 우승민은 순간 당황하며 여자친구와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신호가 가는 동안 “받지마라. 받지마라”라고 중얼거리며 여느 때와 달리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인 우승민은 결국 여자친구가 전화를 받자 경상도 사나이답게 무뚝뚝한 말투로 “사랑한다”고 대뜸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에 순간 MC 박경림과 게스트 FT아일랜드 등은 함께 숨죽이며 여자친구의 반응에 귀를 기울였지만 그녀는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답답한 마음에 속이 타들어가는 우승민은 “갑자기 사랑한다는 말이 하고 싶어서. 너 오빠 사랑하제?”라며 부끄러운 듯 다시 한번 고백을 했고 수줍은 여자친구는 역시나 묵묵부답이었다고 한다.

결국 박경림은 우승민의 여자친구에게 방송임을 알렸고 그녀는 그제서야 재치있게 "편집했다고 가정하고 다시 하겠다"라며 "오빠 사랑해"라고 고백해 부러움을 샀다.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우승민의 여자친구 목소리는 5일 오후 5시 50분 '박경림의 화려한 외출'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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