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정보

구토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28. 15:23
구토 냄새·시간 등 관찰 정확한 진단에 결정적 도움줘

아이들은 참 잘 토한다. 우유 먹고 트림을 시키는 도중에 토하고, 울다
가도 토하고, 기침을 하면서도 토한다. 과식을 하거나 장염에 걸려 토하는
일은 다반사고 목이 붓거나 요로감염·뇌막염 등 정말 다양한 원인으로 토
한다.
두 돌 미만 영아가 토하는 흔한 원인으로는 과식·장염·위식도 역류·
위장관 어딘가가 막힌 경우와 염병 등이 있다. 이 시기를 지난 어린이라면
감염병, 기침, 나쁜 음식 섭취, 위장염 등이 주된 원인이다. 따라서 아이
가 토할 때 보호자는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토하
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우선 구토한 토물을 잘 보자. 예컨대 담즙이 섞여 있다면 장이 막혔을
가능성이 높고, 지독한 냄새가 난다면 장에 세균이 증식된 상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어떻게 토하는지도 중요한데 위장관 어디가 막혔거나 뇌막염 등의 병이
원인일 땐 심하게 뿜듯이 토하며 위·식도 역류가 있을 땐 약하게 뿜는다.
토하는 시간이 이른 아침일 땐 뇌막염·뇌종양 등 뇌압이 올라갔거나 축농
증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보호자의 이런 관찰 정보는 소아과의사가 아이에게 많은 검사를 하지 않
고도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물론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
특별한 병 없이 토한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과식이다. 어린이들은 위의
모양이 성인과 달리 곧고 수직으로 생겨있기 때문에 좀 많이 먹었다 싶으
면 여지없이 토하게 마련이다. 열살이 돼서야 어린이 위는 성인 모양을 갖
춘다.
따라서 아이가 잘 먹더라도 음식은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늘 유념
해야 한다. 우유 먹는 아이라면 먹는 중간중간 젖병을 빼고 트림을 시켜가
면서 우유를 먹이는 게 좋다.
황세희 전문위원(의사)
반응형

'유용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아 근시 증상은...  (0) 2008.07.29
소아 근시 증상은...  (0) 2008.07.29
소아 안과 질환  (0) 2008.07.29
서태지 8집앨범 '벌써 10만!'  (0) 2008.07.29
아기 키우기 상식 11  (0) 2008.07.28
구토  (0) 2008.07.28
출산 터울 - 짧거나 길면 합병증 높다  (0) 2008.07.28
아기 키우기 상식 10  (0) 2008.07.28
아이가 말끝을 흐려요.  (0) 2008.07.28
아이가 말끝을 흐려요.  (0) 2008.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