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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개월 여아의 야뇨증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14. 13:45

안녕하세요..개월수는 55개월(02년 12월생), 여섯살난 딸아이입니다,.
밤마다 쉬를 못가려서 걱정이에요.
소변은 18개월에서 20개월쯤 얼추 가렸구요...낮에..밤에는 기저귀를 했었구요. 차차되겠지 했는데..밤에가리지를 못해서 36개월정도까지는 밤에만 기저귀를 ㅎㅆ었구요...작년부터는 하지 않았는데 매일밤 그냥 쉬를  
눕니다. 작년에는 쉬를 싸도 세상모르고 잠을 계속 잤었구요,..올해는 밤에 쉬를 누면 자기가 일어나서 옷도 갈아입고 마른 이불을 찾아 제옆으로 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가끔씩은 누기전에 인지를 하고 일어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은 누고나서만 인지가 되는 상태입니다. 한약을 좀 먹이면 나을까요...
이제 자기도 밤에 쉬를 안 싸는 날이면 아침에 의기양양해하고 좋아하구요..싸면 창피해하기도하고 안샀다고 부정하기도 합니다. 나름대로 밤에 쉬를 하는것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있는것 같아요...방법이 없나요? 아기때  
배변훈련할때도 스트레[스를 준적은 거의 없었구요..낮에는 별 어려움없이 잘 가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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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쉬를 못가리는 것을 '야뇨증'이라고 하는데요...

만 5세 전까지는 아직 방광기능이 성숙하지 못했다고 보고... 병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 따님이 만 5세(60개월)에 거의 근접한 상태라 6개월 남짓한 나머지 기간안에 저절로 가리게 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로 어느정도 야뇨증으로 보고 치료를 해야하는 시점에 다다랐는데요...
한방적으로 야뇨증은 10중 7,8은 잘 치료되는 편입니다.

원인 중 결정적인 것은...
방광이 가득찬 신호를 계속 보내는데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것인데요...
부수적으로 밤에 만들어지는 소변량이 농축되지 못해 많은 것도 원인이 됩니다.

어머님이 쓰신 글로 보아 원래 밤에 잘 가리다가 다시 못 가리게 된것이 아닌...
'원발성'야뇨로 보이는데...

적절한 투약과 뜸 치료등을 병행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나이가 된 아이의 야뇨증은... 심리적인 자신감 결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어느 정도 나이가 지나면 꼭 치료해 주어야 하는 질병이라고 보시면 좋겠네요...


아래에 도움이 될 내용을 첨부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하 첨부 ----------------------------
<<야뇨증 어린이 생활수칙 10가지>>
1. 절대 혼내지 않는다. 또한 체벌이나 인격적인 모욕을 주거나 소변으로 더러워진 옷이나
   이불을 그대로 사용하게 하지 않는다. 
2. 잠자리에 들기 전과 기상 후 반드시 적은 량이라도 소변을 보게 한다. 
3. 수면중인 아이를 깨우면 안된다. - 일정시간(흔히12시경)에 억지로 소변을 보게 하면
  생체리듬이 기억을 하게 되어 일정시각이 되면 오히려 배뇨기전이 일어나게 되고
  분노로 인한 공격적인 성격의 아이로 유도하므로 삼간다. 
4. 저녁식사 후 음료 섭취를 제한한다. 
5. 기저귀를 채우지 않는다. 
6. 침대를 사용할 때 침대 매트리스에 비닐커버를 씌우고 이불을 자주 세탁해 준다. 
7. 잠자리에 여벌의 옷과 시트를 준비한다. 
8. 낮에 소변을 약간씩 참는 훈련을 시킨다. 
9. 밤에 언제 일어나고, 이불을 적신 날이 언제인지 일기를 작성한다. 
10. 밤에 소변을 누지 않으면 격려와 칭찬을 과장되게  칭찬해준다.


윗 글은 화정키우미 한의원 원장이 www.urii.com 에서 상담한 글을 인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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