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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15. 15:33
숨을 정상적 이상으로 어렵게 쉬는 것을 호흡곤란이라 한다.

호흡곤란은 어떤 병의 증상이고 병명은 아니다.

호흡곤란의 정도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의 호흡곤란으로 나눌 수 있다.

본인이 호흡곤란이 있는지 모를 정도로 어렵게 숨을 쉬기도 하고 숨쉬기 어렵다는 것을 본인만이 느낄 수 있게 어렵게 숨을 쉴 때도 있다.

이 때의 호흡곤란을 경증 호흡곤란이라고 한다.

상당히 힘들고 어렵게 숨을 쉬면서 얼굴이 창백하고 숨쉴 때마다 코 날개(비익)가 벌렁벌렁 움직일 수 있고, 늑골 사이에 있는 늑골 근육이 흉강 속 쪽으로 딸려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고 어깨가 올라갔다 내려 갔다 할 수 있고 숨이 금방 넘어갈 듯이 아주 어렵게 숨을 쉬어 옆에 있는 사람도 호흡곤란이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숨을 곤란하게 쉴 수 있다. 이 정도의 호흡곤란은 중증 호흡곤란에 속한다.

경증 호흡곤란의 정도보다 더하고 중증 호흡곤란의 정도보다 조금 덜한 호흡곤란을 중등도 호흡곤란이라고 한다.

안절부절 못하고 숨결이 빠르고, 숨을 깊게 또는 얕게 쉬고 상당히 힘들게 숨쉬면서 괴로워 할 수 있다. 때로는 숨을 들이쉴 때나 내쉴 때마다 가랑 가랑거리거나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날 수 있다. 이런 숨소리를 천명이라고 한다.

호흡곤란이 심하게 생길 때 적절한 치료를 곧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원 인

비강,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 등에 있는 이물이나, 그 부위나 폐, 심장, 횡경막, 근육 등에 생긴 병이나 이상으로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

원인에 따라 호흡곤란에 관해 설명한다.
  • 입에 물고 있던 장난감, 먹던 음식물 또는 구토물 등이 인두, 후두, 기관 또는 기관지 속으로 갑자기 들어가 그 이물로 인해 기도가 완전히 막힐 수도 있고 부분적으로 막힐 수 있다. 이때 호흡곤란이 생길 수도 있고 사망할 수 있다.

  • 갓 태어난 신생아의 비강의 후부의 한쪽이나 양쪽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막힐 수 있다. 이 선천성 기형을 선천성 후 비공 폐쇄증이라고 한다. 이 선천성 기형을 가진 신생아에게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

    선천성 후 비공 폐쇄증이 비강의 후부에 있을 때는 호흡곤란이 아주 심하게 생길 수 있고 청색증이 생길 수 있다.

    신생아나 영유아가 감기나 다른 종류의 상기도 전염병을 앓을 때 비강 속의 일부나 대부분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일시적으로 막힐 때 호흡곤란이 심하게 생길 수 있다 (신생아 감기 참조).

  • 후두 종양, 선천성 후두천명, 바이러스성 후두염이나 크루프, 급성 박테리아성 후두개염 등으로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

  • 커진 심장이나, 기관이나 기관지 주위에 있는 장기나 종양 등으로 기관, 기관지 또는 폐가 압박될 때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

  • 기관지 천식, 폐렴 또는 세기관지염(모세기관지염) 등으로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

  • 알레르기성 비염(고초열)으로 비강 점막이 붓고 비강 속이 막힐 때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

  • 기흉, 무기폐, 심장병, 정신병 등으로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

  • 다른 원인으로도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

    기도내 이물, 급성 박테리아성 후두개염, 급성 바이러스성 후두염, 심한 기관지 천식, 급성 세기관지염, 급성 폐렴 등은 소아 호흡곤란의 주 원인들 중 더 흔한 원인이다.

  • 응급 치료

    호흡곤란의 정도와 원인 등에 따라 다르게 치료한다.
  • 숨이 많이 차고 아주 어렵게 숨쉬든지 거의 숨을 쉬지 못하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바로 시작해야 할 때가 많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도움을 급히 청한다.

    그와 동시 119 의료 구급대원이나, 병원 응급실이나 의사에게 긴급으로 전화해 그들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현장에서 시작한다.

    호흡곤란이 상당히 심하고 의식이 있는 경우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없으면 적절한 방법으로 병원 응급실로 급히 데리고 간다.

  • 인두 속에 이물이 있다고 의심되고 의식이 있고 경미한 호흡곤란이 있을 때 119 의료 구급대원이나 의사나 병원 응급실에 전화해 그들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시작한다.

    인두에 있는 이물이 쉽게 보이고 잘 숨쉴 수 있고 손가락으로 이물을 쉽게 꺼낼 수 있으면 손가락으로 이물를 꺼낼 수 있다.

    인두 이물을 손가락으로 꺼낼 때 이물이 인두 속이나 후두가 있는 기도 속 쪽으로 더 깊이 들어 갈 수 있다.

  • 이물이 인두 속에 깊이 있고 숨쉬기가 곤란할 때 이물을 손가락으로 후벼서 꺼내기가 힘들 때도 많다.

    환아를 안정시키면서 119 의료 구급대원이나, 의사나 병원 응급실에 전화해 그들의 지시에 따라 구급차나 다른 적절한 교통 수단으로 병원 응급실로 급히 데리고 간다 (소화기 속에 이물이 들어갔을 때, 호흡기의 이물 참조).
  •  

    이물이 인두 속에 확실히 있거나 혹시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입안과 인두를 들여다 본다
     
    이물을 손가락으로 꺼낼 수 있으면 꺼낼 수 있다. 그러나 이물을 손가락으로 꺼내는 동안 잘못하면 인두 속 이물이 후두가 있는 기도속으로 들어가 기도가 막일 수 있다
     

    영유아의 기도가 이물로 막혀 숨을 쉬지 못하는 순간이나 숨이 바로 넘어갔을 때 양쪽의 견갑골 사이의 등 부위를 손바닥으로 5번 정도 연거푸 처서 처치한다
     
    그래도 영유아의 기도 속 이물이 나오지 않으면 그림과 같이 두 손가락으로 앞 가슴을 민다
     

    기도 속 이물로 숨이 막혀 숨이 막 넘어가려고 할 때나 금방 숨이 넘어갔을 때는 평평한 바닥에 눕히고 손바닥으로 오목가슴을 흉강 속을 향해 민다
     
    기도 속 이물로 숨이 막혀 숨이 넘어갈려고 할 때 하임리크 처치법으로 응급처치할 수 있다
  • 인두 이물로 금방 질식해서 사망할 것 같고 호흡곤란이 극히 심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상체를 하체보다 15∼30°낮게 눕히든지

    영아의 얼굴이 바닥을 향해 엎드린 자세로 처치자의 무릎 위에 눕히든지 앉아 있게 한 다음 영아의 양쪽 견갑골(두 어깨)의 사이의 중간 부위를 손바닥으로 5번 연거푸 세게치는 처치를 한다.

    큰 소아인 경우는 서 있는 자세에서 오목 가슴을 미는 하임리크 처치 법으로 응급 처치를 한다 .

    또는 바닥에 등을 대고 눕힌 후 사진에서 보는 것같이 앞가슴 밀기 처치를 하든지 오목가슴 밀기 처치를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처치법은 '기도 속에 이물이 들어갔을 때'를 참조한다.

    이런 처치를 하는 중 인두 이물이 입 밖으로나 입안으로 나올 수 있고 후두가 있는 기도 속으로 더 들어가 기도가 더 막혀 생명이 더 위험할 수 있다 (기도 속에 이물이 들어갔을 때 참조).

  • 급성 박테리아성 후두개염으로 호흡곤란이 심하고 목이 쉬고 고열이 나며 인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 병이 의심되면 119 의료 구급대원에게나, 의사 또는 병원 응급실에 전화해 그들의 지시에 따라 치료한다.

    가능하면 소아과 전문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외과 전문의, 마취과 전문의가 있는 인근 병원 응급실로 구급차로나 다른 적절한 방법으로 급히 데리고 가야한다 (급성 후두개염에 의한 크루프 참조).

  • 심한 기관지 천식, 급성 세기관지염 또는 폐렴 등으로 숨이 차고, 호흡이 곤란할 때 119 의료 구급대원에게나, 병원 응급실이나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한다.

  • 가능하면 어떤 원인으로 인해 호흡곤란이 생겼나 알아 그 원인에 따라 현장에서 호흡곤란의 정도와 그 원인에 따라 적절히 치료한다.

  • 호흡곤란이 아주 심하거나, 숨을 거의 쉬지 못하거나, 무호흡 증상이 있을 때나 맥이 뛰지 않을 때는 처치자의 입을 환아의 입에다 또는 입과 코에 대고 인공 호흡을 하고 심장마사지를 하는 심폐소생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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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네이버 의약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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