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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복용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 12. 15:22

 
 약 복용법 - 어린이 약 먹이기 
 
  “우유와 함께 먹여도 될까요?”, “먹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도로 뱉는데...” “식후복용으로 되어 있어 그대
  로 먹였더니 토하고 나서 먹지 않는데 어떻게...” 등 근심 어린 표정으로 문의를 해오는 어머니들이
  많다. 
   
  소아는 저항력이 약해서 쉽게 병에 걸리는 반면, 쓴 맛의 약먹기를 거부하거나 억지로 먹여도 토해
  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콩팥의 약물대사 능력이 낮아서 적은 양의 약물로도 쉽게 부작용이 나타나
  기도 한다. 
   
  따라서 소아의 경우에는 어머니가 병에 대한 지식과 올바른 약의 복용법을 알아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복용횟수와 시간
     하루 3~4번의 정확한 복용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어른들의 경우에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소아는 약을 복용시키는 보호자와 소아자신의 생활리듬을 고려해 복용방법을 정하는
     것이 좋다.
     또 소아는 위장이 아직 충분하게 성숙되지 않아 구토를 잘 일으키고 식후에는 배가 불러 약먹기를
     거부하므로 식사 직전에 먹이는 것이 좋으며 자극성이 강한 약일 경우에는 약먹은 후에 우유를 
     먹이도록 한다.
   
   가루약 먹이기 
     가루약은 쓴맛과 나쁜 냄새 때문에 그냥 먹이기는 어렵다. 유아의 경우에는 소량의 물에 개어 젖
     꼭지에 발라서 먹이거나 입 윗천정에 바르고 쥬스나 우유를 먹인다. 또한 평소에 자주 마셔보지 못
     한 쥬스나 과즙, 벌꿀 등에 섞어서 먹이면 쉽게 먹게 된다. 목이 마를 때 먹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액제(시럽제) 먹이기   
     감기에 먹는 시럽제의 경우, 증상에 따라 다른 약을 섞어 먹일 때가 있는데 이때에는 먹이기 전에
     흔들어서 약이 충분하게 섞이도록 해야 하는데 지나치게 흔들면 거품 때문에 정확한 양을 재기가
     어려우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또 대부분의 시럽제는 감미료와 방향료가 들어있어 맛이 좋으므로 어른들이 없을 때 어린이가 전부
     먹어버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보존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 냉장고에 보존할 때에는 종이봉지
     같은 데에 넣어 잘 보이지 않게 숨겨 두도록 한다.
   
   정제와 캅셀제 먹이기 
     정제나 캅셀제는 입안이나 목에 걸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물을 미리 머금게 하여 약을 먹이고,
     삼키고 나서도 물을 많이 먹이는 것이 좋다.
     3세 이하의 어린이는 본인이 삼킬 수 있다 하더라도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좌제 사용법 
     변이 정체되어 있는 상태에서 좌제를 사용하면 변과 좌제가 함께 배출되는 일이 있으므로 가급적
     이면 배변후에 굵은 쪽부터 항문 깊숙히 넣어 준다.
     좌제는 사용후 15분이 지나야 녹으며 충분히 삽입한 것 같아도 수 분 후 항문에서 빠져나가는
     일도 있으며 나이가 든 아이는 이물감 때문에 꺼내버리는 일도 있으므로 삽입한 후 15분 정도는
     어른이 지켜보아야 한다.
   
   그 밖에 
     소아는 피부 흡수력이 강하므로 연고제는 과량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안약을 넣는 경우에는
     어린아이의 머리를 잡고서 얼굴이 위로 향하도록 하여 눈을 여는 순간에 넣도록 한다.
   
   약 잘 먹이는 요령 
     ① 약을 달게 해서 먹인다. 설탕을 타도 약효는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 아이들이 먹는 시럽에는 애초
       부터 50%쯤 설탕이 들어 있다.
       쵸코시럽, 설탕시럽, 콜라처럼 아이들이 잘 먹는 것은 무엇이든 괜찮다. 좋아하는 잼에 가루약을
       개어 먹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② 우유는 섞어서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아주 어린 아기라면 문제가 없지만, 맛을 분간 할 줄 아는 아이에게 약을 탄 우유를 먹이면, 나중엔
       우유까지 먹기를 거부하게 된다.
   
     ③ 약을 토하면 즉시 다시 먹여야 한다.
       부모들은 아기가 토하느라 고생했다고 생각해 조금있다 먹이는 일이 많다. 그러나 토한 직후에는
       뇌에 있는 구토중추가 피로해져서 구토능력이 상실되지만, 조금지나면 다시 회복돼 또 토하게 된다. 
       때문에 토하면 즉시 다시 먹여야 한다.
   
     ④ 약은 한 숟가락에 단번에 먹여야 한다.
       두번, 세번 나눠 먹이면 아무리 달래도 두번째부터는 약먹기를 거부한다.
   
     ⑤ 가루약은 물 위에 뜨지 않고 완전히 개어 먹여야 한다.
       성가시다고 대강하면 가루가 폐로 흩어져 들어가 기침이 나고, 기침을 하면서 토하게 된다. 
 
 
 
 
 임신과 약품 복용 1
 
  "임신인 줄 모르고 약을 먹었어요. 아기가 괜찮을까요?" 약국을 하면 약물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다. 하지만 언제부터 어떻게 주의해야 하는 것일까? 임신 첫달부터 출산까지
  절대로 약을 먹어서는 안된다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인간은 어머니 뱃속에서 열 달을 살고 세상에 태어난다. 하지만 이 때의 열 달은 한 달을 
  28일로 쳐서 280일을 말하는 것이고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란이 된 때로부터 266일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이 수정란이 자궁벽에 정상적으로 착상되어야만 태아가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 태아가 자라는 기간은 약 260일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생리예정일 전에 약을 먹었는데 생리가 없어서 임신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약 때문에
  기형아가 태어날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왜나하면 임신을 하였다 해도 생리예정일 일주일 전까
  지는 아직 수정란이 착상되지 않았고, 생리예정일을 앞둔 1주일동안은 수정란이 비록 착상되었다 
  해도 어머니로부터 본격적으로 영양을 공급받지는 많고 수정란 자체의 분열이 이루어지는 시기라
  서 어머니가 약을 먹었더라도 태아에게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어머니가 복용한 약이 태아에게 가장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임신 후 27∼67일 (삼개
  월)가량으로 이 시기는 태아의 세포분열이 왕성하게 일어나고 중요 장기가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사소한 부작용으로도 기형이 되거나 유산이 될 위험이 가장 큰 시기이다.
   
  따라서 가임기 여성은 생리예정일을 전후하여서부터는 임신가능성을 생각하여 약물 복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으며 임신이 확인이 되었다면 이후 두어 달은 약물 복용에 특별히 신중을
  기해야 한다.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여 탯줄이 형성되면 그때부터 태아는 이 탯줄을 통해 어머니와 연결되고
  탯줄 안의 혈관을 통해 어머니로부터 영양과 산소를 공급받는다. 따라서 어머니가 과일을 많이
  먹으면 태아도 과일을 많이 먹는 것과 같으며 어머니가 술이나 담배를 하면 태아도 술이나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고 어머니가 약을 복용하면 태아도 약을 복용하는 것과 같아진다.
   
  하지만 어머니의 경우는 술이나 담배, 약물이 간을 거쳐 어느 정도 해독이 되는 반면 태아의 간은
  이제 막 생겨나기 시작하거나 모양만 갖춰져 있어 술이나 담배, 약물의 독성을 해독하지 못하므로
  어머니보다 태아에게 그 위험이 훨씬 복합적이고 크게 나타난다.
   
  특히 약물은 술이나 담배보다 훨씬 더 위험한데 어머니에게는 적당량이라해도 태아에게는 과잉으
  로 작용되기 때문이다.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약은 많이 있지만 특히 진정제, 진통제, 항생제, 감기약에 들어있는
  항히스타민제등은 태아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신중에 약물을 복용해야 할 때
  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할 일이다. 
 
 
 
 
 임신과 약품복용 2
 
  1961년 '탈리도마이드'라는 수면제를 먹은 산모들이 양팔이 없는 기형아를 출산한 사건이 일어났다. 
  서독에서만도 십만여 명의 기형아가 태어났으며, 이 약을 수입했던 영국, 프랑스, 일본 등 20여개국
  에서도 기형아가 태어났다.
   
  이 사건을 계기로 새로운 약을 개발할 때 무엇보다 안정성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으며 특히 약을 
  먹을 사람이 임부일 경우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더욱 안정성에 주의하게 되었다.
  수면제뿐만 아니라 진통제도 뇌를 마비시키기 때문에 태아에게 위험하다.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먹는 항생제의 경우에도 임신한 여성은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항생제는 세균의 유전자에 작용하여 세균을 죽이는 것도 있기 때문에 태아의 유전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임신 중일지라도 그냥 내버려두면 어머니가 위험해지거나 그 병이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양수감염, 풍진 등의 급성전염병, 폐결핵 등)에는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이런 질병에 걸리면 열이 나는 증상이 있으므로 임신했을 때 몸에 열이 나면 참지 말고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어머니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 어머니의 자궁이 전우주이며 어머니의 탯줄이 생명의 젖줄이다.
  유전적인 이유로 태아의 유전자 자체가 결함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태아가 정상적으로 자라서
  건강한 인간으로 태어날 수 있는가는 어머니에게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것은 임신했을 때 병이 들어도 태아를 위해 참고 약을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예 아프지 않아서 약이 필요없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임신 초기(27∼67일)에는 태아의 주요 장기가 만들어지는 시기여서 기형이 되거나 유산이 될
  위험이 가장 큰 때이므로 약을 먹는데 특히 신중해야 한다.
  하지만 부득이 하게 임신중 병에 걸렸을 때는 무작정 약을 피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하여 적합한 치료제를 적절한 시기에 바르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겠다. 
 
 
 
 
 올바른 의약품 복용 방법 - 복용량, 보관, 보관용기, 복용시간 
 
   약의 복용량
     복용할 약의 양은 환자의 나이, 체중, 질병의 정도에 따라 의사나 약사가 복용할 양을 결정합니다. 
     따라서 마음대로 약품량을 환자가 가감하거나, 약간 나았다고 생각해서 복용을 도중에 중지한다든
     지 하지 말고 지시된 양을 지시된 기간만큼 확실하게 복용해야 합니다.
   
   약의 보관
     습기, 고온,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합니다.
     사용하는 도중 다른 용기에 약품을 옮길 경우 잘못 사용될 수 있으므로 용기를 바꾸지 않아야 합니
     다.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약품사용 설명서나 약사가 냉장 보관할 것을 지시하면 그대로 하여야 합니다.
     조제한지 오래된 약은 부작용이나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환자가 먹다 남긴 약을 다른 이가 먹어서는 안됩니다.
     지시한 약은 반드시 다 먹어야 하며, 만에 하나 먹다 남긴 약이 있다면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약의 보관용기 종류 
     - 밀폐용기(密閉容器) : 고체형태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내용의약품이 손실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는 용기. (예)과립제, 산제(가루약), 정제, 좌제, 캅셀제, 트로키제, 환제 
     - 기밀용기(氣密容器) : 액체상태, 고체형태 및 수분이 침입하지 않고, 내용의약품을 손실, 풍화,
       조해, 증발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용기. 기밀용기는 밀폐용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예)과립제,
       로오숀제, 산제(가루약), 시럽제, 안연고제, 액제, 엑기스제, 엘릭실제, 연고제, 점안제, 정제, 좌제, 
       카타플라스마제, 캅셀제, 트로키제, 환제
     - 밀봉용기(密封容器) : 기체 또는 미생물의 침입을 방지할 수 있는 용기. (예)주사제
     - 차광용기(遮光容器) : 광선의 투과를 방지하거나 광선의 투과를 방지하는 포장을 한 용기. 광선
       (자외선)에 약품이 손상 또는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목적으로 병 색깔을
       갈색으로 한 용기. 
     - 차광기밀용기 : 마시는, 액제 우황청심원의 병처럼 갈색으로 되어 있으면서 차광용기와 기밀용기
       의 특징을 동시에 갖는 용기
  - 차광밀봉용기 : 갈색 앰플로 된 주사약
   
   약의 복용시간과 그 종류 
     복용시간은 정확히 지키고 또 약은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더러 물을 너무 적게 먹는 것이
     원인이 되어 원하지 않는 부작용(예:식도궤양)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의약품의 복용시간 준수는 약물의 인체내 흡수 및 이에 따른 치료율 향상과 큰 연관관계가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약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환자 스스로 개개 의약품의 복용시간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필요는 없으며 의사,약사가
     지시한 사항을 잘 준수하면 됩니다.
   
     참고로 복용하는 약의 위장장애 여부 및 약의 인체내 흡수와 관계되는 소화기관내의 PH(산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단위)정도, 그리고 인체의 생체리듬에 따라 다음과 같은 복용 시간대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식후 30분
     글자 그대로 식사 후 30분 뒤에 복용하는 것입니다. 섭취한 음식이 위점막을 보호하기 때문에 복용
     한 약의 위점막에 대한 자극이 적습니다. 약의 복용방법은 대부분이 식후이며, 약의 복용을 잊지
     않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식후 즉시
     철분제제 등 위장장해가 있는 약이나, 소화기관내의 식사직후 PH가 약물흡수를 더 용이하게 할
     경우(예:일부 항진균제)는 식사직후에 복용하게 됩니다.
   
   식간
     음식물이 소화된 후 공복을 느끼는 시간대 즉 공복시에 복용하는 것입니다.
     대체로 식사 후 1시간부터 다음 식사전 1시간 사이에 복용하시면 됩니다.
   
   식전 30분
     식욕을 증진시키는 약이나 구토를 억제하는 약 식사에 의해 약의 흡수가 방해되는 약(예:결핵에
     사용하는 리팜피신) 등은 이 시간대에 복용하게 됩니다.
   
   매( )시간마다 복용
     식사여부에 관계없이 일정간격으로 복용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지시되는 대부분의 약(예:항
     생제나 화학요법제)들은 인체내 약물의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 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의 것입
     니다. 양약뿐 아니라 한약의 경우에도 이런 것은 마찬가지로 해당됩니다.
   
   기타 지시된 시간(예:취침전,식전 20분,아침식사후 등등)이나 1일 ( )회 복용의 지시가 있는 경우
     인체의 생리리듬과 약물의 인체내 혈중반감시간 등을 고려하여 지시하는 약의 경우이므로 지시에 
     충실히 따르면 됩니다.
   
   복용 시간을 잊었을 때 
     약 먹는 시간을 놓쳤을 때는 생각난 즉시 복용하도록 하나, 단 다음 복용시간이 가까운 경우에는
     미루도록 합니다. 2회분을 연속적으로 복용하거나 동시에 먹어서는 안됩니다. 
   
 약을 먹을 때 어떤 물로 먹어야 하나 
  약을 먹을 때는 충분한 양의 물 즉 1컵(240cc) 정도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정제를 먹을 경우 물의 
  양이 많을수록 약의 흡수 속도가 빨라집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물없이 약을 복용하는 이가 있는데 
  자칫 약의 성분에 따라서는 약이 식도에 잔류하면서 식도를 자극, 식도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급적 따뜻한 물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찬물로 복용을 하면 위 점막의 흡수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나 커피 등의 음료수로 약을 먹어서는 안됩니다. 가령 차나 음료수중에는 탄닌이란 성분이 있을 
  수 있는데, 이 탄닌은 약물을 흡착하여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사이다 콜라 같은 발포성 음료수중의 
  탄산가스가 위장벽을 자극하여 위장장해의 위험이 더 커지므로 약은 물로만 먹도록 합니다. 
   
 내복약 복용법 - 가루약, 과립제, 건조시럽, 정제, 시럽제 등등 
  가루약,물약,정제(알약)등의 복용은 의사·약사의 지시대로 정해진 시간과 복용량을 준수하면서 복용합니다.
   
   가루약(※산제) 복용법 
     쓰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흔히들 가루약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루약은 정제(알약)나 캅셀약
     처럼 위장에서 녹는 과정을 거치지 않기에 약효가 더 빨리 나타나며 환자의 나이 증상에 따라 보다 
     정밀하게 양을 조정할 수 있는 잇점이 있으므로 가루약을 일부러 피할 이유는 없습니다.
     미리 물을 입에 머금은 후 가루약을 먹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목이 메이거나 하지 않게 됩니다.
     맛이 몹시 쓰거나 냄새가 역하여 먹기 어려운 경우에는 가루를 싸서 먹는 오부라이트나 캅셀에
     넣어서 먹도록 합니다.
   
     변질되기 쉬우므로 약의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따뜻한 곳, 습기가 많은 곳, 직사광선이 드는 
     곳을 피해서 보관토록 합니다.
     약을 먹을 때는 충분한 물과 함께 먹도록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과립제 복용법 
     가루 분말보다는 크지만 좁쌀보다 작은 입자형태로 먹기가 쉽고 가루약처럼 날리거나 입속이나
     포장지에 달라붙는 일이 없어서 편리합니다. 과립제의 대표적인 경우는 한약엑기스제입니다.
     그리고 과립제의 가공방법에 따라서 약이 위에서 녹지 않고 소장에서 녹도록 과립의 겉을 특수처리
     한 것도 있습니다. 약을 먹을 때는 충분한 물과 함께 먹도록 합니다.
     과립의 표면을 특수처리한 것은 씹으면서 먹어서는 안됩니다. 이런 경우는 약사가 미리 씹지 말고 
     복용할 것을 지시하므로 그것에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건조시럽제 복용법
     건조시럽제는 복용할 때에 물에 녹여서 먹게끔 만든 약으로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어린이 항생제
     시럽이 건조시럽으로 제품화되어 나오고 있다.
     1회 분량의 약을 적당한 양의 물에 잘 저어서 녹인 후 복용한다.
     병단위 포장으로 된 건조시럽은 약사의 지시나 또는 약품 설명서에 적힌 양대로 정확히 눈금을 맞춰 
     물을 붓고 잘 흔든어 약을 잘 녹게 한 뒤 지시된 1회 분량만큼을 먹도록 한다. 
   
     ※ 주의사항 
     병에 든 항생제 건조시럽(예:'펜브렉스'건조시럽)이 투약이 끝난 뒤에도 남았을 경우에는 보관해서 
     는 안되며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정제(알약) 복용법 
   
   일반 정제
     충분한 물로써 약을 먹도록 합니다. 단 정제의 표면을 특수 처리하여 약이 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 
     녹도록금 만든 약('장용피정'이라고 부른다)을 먹을 경우에는 절대로 씹어서 먹으면 안됩니다. 만약 
     그럴 경우에는 복용한 약이 위에서 녹게 되면서 의도한 약효가 제대로 나지 않게 됩니다.
     많이 알려진 소화제인 '훼스탈포르테'정과 변비에 먹는 '둘코락스에스'정이 바로 장용피(腸溶皮)정
     입니다.
   
   설하(舌下)정
     혀밑에 넣어서 녹여 혀밑의 점막을 통해 약이 흡수되도록 하는 것이 설하정(舌下錠)인데 협심증이
     란 병에 사용하는 니트로글리세린이라는 약이 대표적인 약입니다.
     약을 삼키거나 씹지 말고 혀밑에 넣기만 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트로키제
     입안의 점막 염증이나 인후두부의 염증 등을 삭이기 위해 침으로 녹여서 복용하는 약이 트로키제
     입니다.
     침으로 녹여서 입안에 될 수 있는 한 입안에 오래 머금도록 한다. 씹거나 삼켜서는 안됩니다.
   
   발포(發泡)정
     내복하는 발포정은 물에 녹여서 녹인 약물을 마시도록 합니다.(외용으로 쓰이는 발포정도 있다)
   
   시럽제, 물약 복용법
     복용하기 전에 병을 잘 흔들어서 동봉된 계량컵이나 계량숟가락 등에 지시된만큼 정확히 용량을
     부은 후 먹도록 합니다.
     사용후에는 뚜껑을 잘 닫고(촛농으로 밀봉하면 좋다) 냉장고같은 냉암소(冷暗所)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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