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P 콘택트렌즈, 하드렌즈

하드렌즈는 글자 그대로의 의미인 하드렌즈와 요새 사용하는 가스투과성 하드렌즈라는 것이 있습니다. 옛날의 하드렌즈는 유리는 아니지만 거의 경도가 거기에 가까운 아크릴 (PMMA, Polymethyl methacrylate)의 소재로 만들었습니다.이 하드렌즈는 눈에 넣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르고 산소통과를 시키지 않기 때문에 사용되지 않아 왔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하드렌즈의 특성을 가지면서 산소투과율이 높고(과거에는 투과율이 극히 나빴습니다), 경도도 그리 단단하지 않은 새렌즈가 개발되었습니다. 이것의 정식 명칭은 Rigid Gas Permeable Lens (RGP Lens, 가스투과성 경성렌즈)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하드렌즈는 과거의 것을 지칭한 것이고, 요새 새로운 각광을 받은 하드렌즈는바로 이 가스투과성 세미하드 렌즈이며 안과의사들은 이것을 하드렌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가스투과성 하드렌즈의 장점으로는 우수한 난시교정 효과와 익숙해질수록 편안한 렌즈관리와 착용감이 있습니다. 웬만한 정도의 난시는 저절로 교정이 되며, 관리 또한 간편하여 찢어지거나 휘어지지 않고 단백질 및 기타 화학용제나 균이 잘 침투하지 못합니다. 소프트렌즈는 산소투과성이 아주 낮고 함수율이 아주 높기 때문에 눈물을 많이 빼앗아 눈이 건조함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하드렌즈는 처음에 착용감이 불편하여 그렇지 기존의 소프트 콘택트렌즈로 자주 문제가 발생하시는 분들에게는 한 번 권유해 볼만한 좋은 콘택트렌즈입니다.


RGP 렌즈와 소프트 렌즈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보면

RGP 콘택트렌즈	소프트 콘택트렌즈
렌즈 재질의 강도 더 강해 수명이 길다(2년).	강도 약해 수명이 짧다(6개월~1년).
렌즈의 산소 투과도 높다.	낮다.
빠질 수 있어 분실 위험성 크다(직경9.3mm).	분실 위험성 적다(직경14mm).
먼지가 많은 곳에서는 착용하지 못한다.	착용할 수 있다.
초기 착용감 나쁘다.	좋다.
렌즈 적응 시간 더 길다.	짧다.
렌즈의 처방 시간 오래 걸린다.	짧다.
각막난시의 교정 잘 된다.	잘 안된다..
시력교정 효과 우수	난시의 경우 교정효과 떨어짐
이물감 크다.	작다.
눈물의 순환 잘 된다.	잘 안된다.
침착물 덜 생긴다	잘 생긴다
미생물에 의한 오염 적다.	많다.
각막, 결막의 합병증 적다.	많다.

하드렌즈의 수명은 대개 2년 정도이며 렌즈의 재질의 내구성과 관리상태에 따라 그 이상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렌즈의 수명이 다한다는 것은
1).흠집으로 시야에 장애를 주거나
2).렌즈의 비틀림이나 편평해 지는 등의 변형이 오거나
3).이물질이 고착되어 더 이상 닦여지지 않는 경우 등입니다.

RGP렌즈의 품질은 재질과 디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재질은 다시 산소투과율(Dk Value),내구성(Stability),습윤성(Wettability) 등의 항목으로 평가되며, 디자인은 구면(Spheric),비구면(Aspheric),토릭(Toric),이중 초점(Bifocal),비구면 다중초점(Aspheric Multifocal)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재질에 있어서 산소투과율이 높을수록 눈의 건강에 좋지만 실리콘 함량이 많아지 면서 상대적으로 내구성과 습윤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하드렌즈의 관리도 소프트렌즈의 관리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매일 세척, 헹굼, 살균 및 보존 등을 하여야 합니다. 즉 하드렌즈 전용 세척액으로 문질러 닦아주시고, 전용 보존액 속에 넣어서 보관 합니다. 보존액은 살균작용을 하고 하드렌즈를 다음날 착용시에 촉촉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독특한 습윤제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착용감을 향상시켜 주게됩니다.

일반 식염수에 보존했다가 끼게되면 소독이 안되고 착용감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 하드렌즈도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묵은 단백질 침전물이 생깁니다. 단백질 제거액은 일주일에 한번 사용으로 묵은 단백질 침전물이 깨끗이 제거됩니다.

매일 착용시는 보존액을 매일 갈아주시고 보존액에 담궈두고 며칠씩 두어야 할 때 는 보존액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2~3일에 한번씩 갈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보관시는 건조 상태에서 보관하십시요. 며칠 정도 보존액에 보관했다가 착용시에는 바로 착용해도 괜찮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의심스러우시면 보존액으로 헹군 후 착용하십시요.


한 하드렌즈 착용자의 말을 들어보면 하드렌즈의 특징을 다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하드렌즈 첨엔 엄청 불편해요.
제 경우는 소프트 렌즈를 6년이나 착용한 후에
하드렌즈로 바꿨는데도
적응하는데 거의 한 달이 걸리더라구요.
처음엔 정말 너무너무 느낌이 이상했는데
한 달 가량이 지나고 난 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잘 살고 있어요.
그렇게 불편한데 왜 하드렌즈를 끼느냐...
의사선생님 曰,
"하드렌즈가 눈에는 더 좋습니다.
특히 고도근시의 경우엔..."

출처:http://www.je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