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세관내에는 항상 상아세액이 채워져 있는데 상아세관이 노출되어 있을 때(예를 들면 크라운의 접착제가 녹아서 타액과 상아세관이 접촉되는 경우가 있다.) 외부에서 자극을 받게되면 상아세액의 이동이 생긴다. 이러한 상아세액의 이동이 조상아세포와 관련있는 감각수용기를 자극하여 통증을 느끼게 한다는 이론이 액체역학작용이다. 이 이론은 찬물(외부의 수축에 의한 외향성 이동), 건조(상아세액의 외향성 이동), 단음식(삼투압 차이), 더운물(외부팽창에 의한 내향성 이동) 및 접촉자극(기구의 압박에 의한 내향성 이동)에 의한 과민증을 모두 설명해 준다. 만약 크라운의 접착제가 녹아 떨어진 상태에서 노출된 상아세관이 타액과 연결되어 있다면 액체역학작용이 일어나고 외부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이가 아픈 것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이의 통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에리다’거나 ‘아픈’ 날카로운 통증이며, 다른 하나는 ‘우리하고’, ‘묵직한’ 둔한 통증입니다.
◆ 이가 시리거나 아픈 원인은 무엇일까요?
이의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이의 구조에 기인합니다. 이는 크게 네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안쪽에는 이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과 이의 통증을 감지하는 신경이 들어있습니다. 이 신경과 혈관을 둘러싸고 있는 부분이 상아질로서 상아질은 표면이 무수히 많은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안쪽의 신경 줄기에서 나온 미세한 뿌리들이 이 각각의 구멍속으로 뻗어 있습니다. 이 상아질은 이의 몸통 부분에서는 법랑질로, 뿌리부분에서는 백악질로 덮여있게 됩니다.
이의 상아질은 무수히 많은 구멍을 가지고 있는데 이 속에는 나무 뿌리처럼 분지해 있는 신경 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상아질에 수분이 닿으면 이 수분은 상아질 구멍 속으로 이동하여 신경가지를 압박하여 시리거나 아프게 됩니다.
◆ 단순히 찬 것을 먹을 때 시리는 경우
이 경우는 상아질이 노출된 것이 원인으로서 찬 것이 닿으면 순간적으로 아프고 찬 것이 사라지면 빨리 통증이 없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잇몸질환에의해 뿌리가 노출되거나 잇솔질을 옆으로 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 이 뿌리 쪽에 홈이 패이게 되는 경우 많이 나타납니다.그렇지 않으면 치아가 많이 닮아서 나타나는 노화현상의 일종입니다.
치료는 뿌리가 패인 경우는 치아색 나는 재료로 홈을 메꾸어 주어야 하며, 상아질이 노출된 부위에서는 얇게 코팅하는 약을 발라서 상아질이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코팅의 경우는 1-6개월 정도 효과가 있으며 코팅이 벗겨지는 경우 다시 해주셔야 합니다.
◆ 이를 때우거나 해넣는 경우 나타나는 시림이나 통증
치아를 수복한 경우 나타나는 것으로 때운 경우와 해넣은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때운 경우에 음식물을 씹으면 나타나고 이 사이를 벌리면 바로 사라지는 경우는 수복물 하방에 작은 틈새가 존재하기 때문에 수복물 하방의 수분이 상아질내로 밀려들어가 생기게 됩니다. 또는 수복물 주위에 이차 충치가 있는 경우에도 나타납니다.
이를 해넣은 경우에 나타나는 통증은 이를 하고나서 음식물을 씹을 때 바로 그렇게 나타난 경우는 그 부위가 먼저 닿고 있을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교합 조정을 해야 합니다. 이를 해넣은 지 오래 되어서 나타나는 경우는 보철물 안 쪽의 이차 충치가 있던지, 아니면 이 뿌리 쪽의 보철물 변연이 오래되어서 맞지 않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는 보철물을 다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자연치에서 씹을 경우 시리거나 아플 때
교두가 파절되어 있는 경우에도 역시 그러합니다. 교두 검사를 시행해 보아야 합니다.
◆ 단 것이나 짠 것을 먹었을 경우 느끼는 통증
이 경우는 삼투압에 의해 상아질 내의 신경이 눌려서 아픈 것으로 충치가 있거나 보철물 하방의 변연이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는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며 어떤 이가 아픈 지 꼬집어 말할 수 있습니다.
◆ 신경에 문제가 있는 경우
이 경우에는 주로 뜨거운 것에 통증을 느끼고 환자는 어떤 특정 이가 다른 것보다 아프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10-15분 정도 지속되는 둔한 통증이며 지속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그 이를 두드릴 경우 통증을 느끼며, 심한 경우는 한밤중에 잠을 못잘 정도로 아프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치아 내부의 신경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으며 신경치료해야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잇몸질환에 의한 통증
잇몸질환(풍치)이 진행되어 가면서, 치아와 잇몸 사이는 점점 더 벌어지고 그럴수록 음식물은 더 잘 끼게 됩니다. 그 틈새사이로 음식물이 콕 박히게 되면 심한 통증을 느끼며, 음식물이 분해되면 다시 괞챦아지는 것을 반복합니다. 잇몸은 부어 있고, 조그마한 자극에도 쉽게 피가 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잇몸질환을 치료하셔야 하며, 일차적으로 치석제거를 통해 잇몸을 청소해 주셔야 합니다. 잇몸질환이 많이 진행되면, 결국 치아가 심어져 있는 뼈가 녹아내려 이가 많이 흔들리게 되고 빼야 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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