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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우리나라 최초의 복권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0. 18. 14:48
우리나라 전통적인 복권의 기원은 근대 이전의 한국사회에서 크게 발달한 일종의 민간협동체인 “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는 조선시대 후기에 볼 수 있었던 “산통계”나 “작백계”가 바로 그것인데, “산통계”는 통 혹은 상자 속에 각 계원의 이름을 기입한 알(구형물)을 투입한 후 그 통을 돌려감에 따라 나오는 알에 의하여 당첨을 결정하는 것이었으며 “작백계”는 잡백계 또는 작태계라고도 일컬어지던 것으로 일정번호를 붙인 표를 100명 단위, 혹은 1,000명 단위로 팔고 추첨을 하여 총 매출액의 100분의 80을 복채금으로 돌려 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이 현재 우리나라 복권의 시초입니다.



- 일제시대 때의 복권

일부 일제시대때 발행된 복권들이 발견되고 있으나, 해방 이후 1947년부터 1949년까지 3년간 복권발행이 가장 활발하였습니다. 전국 규모로 발행되기도 하였고 지방자치단체별로 발행되기도 하였으며, 또한 학교 등 개별기관에서도 복권을 발행하였습니다.



- 복권의 초창기

근세 이후에 와서 1948년 제16회 런던올림픽대회 참가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1947년 12월
올림픽 후원권이 발행되었습니다. 1949년 10월에는 이재민 구호기금마련을 목적으로 후생복표가 3회에 걸쳐 발행되었고, 1956년 2월부터는 애국복권이 매월 1회씩 산업 및 사회복지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정부에 의하여 발행되었습니다. 그 후 특수한 목적으로 산업박람회복권, 무역박람회복권 등이 발행되었으나 계속적으로 존속하지 못하다가, 1969년 '주택복권'이 발행되면서 우리나라에도 정기발행복권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 공식적인 우리나라 최초의 복권 '올림픽 후원권'

우리나라에서 발행되었던 최초의 복권(1947년 12월)으로는 '한국 올림픽 후원회'가 1948년 제16회 런던올림픽대회 참가 경비 마련을 목적으로 발행한 '올림픽
후원권'입니다. 당시 올림픽 후원권은 총 발행매수 140만 매에 가격은 100원이었고 1등 상금은 100만원에 달했습니다. 50년대 초 서울의 집값이 100만원 정도였다고 하니 지금으로 치면 당시 100만원의 가치는 지금의 한 5억
정도의 가치를 지녔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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