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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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에서 최고로 염치 없는 인간 말종의 악녀를 꼽으라면 단연 화영(김희애) 아닐까. 천사 같은 소꿉친구의 남편을 가로채 살고 있으니 화냥 중에서도 난이도 10에 이르는 고수다. 까칠한 성격에, 때로는 요부로, 때로는 미운 일곱 살보다 더한 변덕까지 두루 갖춘 그녀지만 종종 보이는 귀여운 모습에 은근한 연민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특히나 준표(김상중)에게 제대로 된 찐 감자를 만들어주기 위해 지식검색을 활용하는 화영의 모습은 귀엽다 못해 사랑스럽기까지 했다.
그를 잡기 위해서라면 감자요리도 진화해야 한다
감자의 영양소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찜기에 삼발이까지 놓고 깨끗이 씻은 감자를 올려 김이 모락모락 오르게 잘 쪄낸 감자를 보니 화영이 검색 하나는 제대로 했는가보다. 껍질째 잘 쪄서 굵은 소금 약간 곁들이면 더 바랄 것도 없는 포실포실한 찐 감자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화영은 지식검색 덕분에 포크가 쏙~ 들어가도록 맛있게 감자 찌는 방법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준표의 야식은 늘 찐 감자가 될 것만 같다.
하지만 화영은 준표가 아무리 찐 감자를 좋아해도, 준표를 계속해서 옆에 두고 싶다면 지금부터 조금 더 색다른 감자요리를 미리미리 준비해두어야 할 듯싶다. 가끔은 맵기도 하고, 가끔은 쓰기도 한 그런 감자 간식으로. 왜냐고? 찐 감자 같은 전처 지수(배종옥)를 버리고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을 찾기 위해 떠나기를 서슴지 않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 홍준표니까.
감자그라탕
재료>감자 2개, 브로콜리 100그램, 양파 1/2개, 프랑크소시지 2~3개, 인스턴트 크림수프 1/2봉지, 피자치즈 적당량
1. 감자는 소금물에 삶아 준비해놓는다.
2. 브로콜리는 소금을 넣은 물에 살짝 데쳐 준비해놓는다.
3. 인스턴트 크림수프는 물 1컵 반 정도를 넣고 끓여 걸죽하게 만들어놓는다.
4. 팬에 양파와 프랑크소시지를 넣고 양파가 노릇해지도록 볶아 준비한다.
5. 내열용기에 삶은 감자의 껍질을 벗겨 한 입 크기로 잘라 넣고, 데친 브로콜리, 볶은 양파와 소시지를 넣은 다음 고루 섞어 준비한다.
6. 여기에 끓여놓은 크림수프를 소스처럼 재료 위에 고루 부어놓는다.
7. 그 위에 다시 피자치즈를 듬뿍 얹어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치즈가 녹고 노릇하게 될 정도로 굽는다. 오븐이 없으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도 좋고, 후라이팬에 내열용기를 담고 뚜껑을 덮어 익혀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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