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정보에 보면 KOSPI200지수가 있고, 선물지수(최근선물월, 선물9월물..)가 있습니다
KOSPI200지수는 KOSPI종목들중 우량기업 200개를 골라 만든 현물지수로 선물,옵션 거래용 입니다
선물은 앞으로 이 KOSPI200지수가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배팅을 하는 거래입니다
선물지수는 이 선물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장가이구요
예로 KOSPI200이 현재 200인데 시장분위기가 오르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면
선물지수는 200보다 높아지겠죠. 205 머 이런식으로요
반대로 시장에 악재가 있어서 KOSPI200이 떨어질 것 같다고 하면 선물은 현물(KOSPI200)보다 먼저 떨어질거구요
195이런 식으로요
(실제는 현물 보유금리를 계산한 베이시스라는게 있어서 항상 KOSPI200보다 선물지수가 1~2포인정도 높아야 정상으로 봅니다만 일단 무시하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이 선물거래는 3,6,9,12월에 만기라는게 있다는 겁니다
즉 3개월에 한번씩 선물거래를 현물지수인 KOSPI200으로 정산을 하고 다음물로 넘어갑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시장분위기가 근래 우리 증시처럼 오르는 쪽으로 쭉 이어진다고 가정하고
또 오늘이 9월물(만기 9.13일)의 시작일인 6월 15일이고 KOSPI200이 현재 200이라고 가정하면
선물은 앞으로 3개월이나 남았으니 KOSPI200이 현재보다 한참을 올라 대충 250 이정도까지 갈거라고들 생각하고
선물의 시장가는 250 머 이렇게 거래될 겁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났는데 시장분위기는 여전히 상승쪽인데 KOSPI200지수는 똑같이 200이라면
선물은 만기가 2달로 줄어 남은 시간이 단축되었으니 시장가도 230정도로 떨어져 있겠죠
즉 KOSPI200이 오르면 선물도 오르고, 내리면 선물도 내리고 하면서 간격을 맞춰가겠지만
만기가 가까워질수록 두지수의 차이는 점점 가까워지고 결국 만기날은 똑같아지는 거지요
이론상은 그렇습니다
그런데 실제는 다르죠
이유가 바로 프로그램매매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선물,현물 시스템속에 무조건 수익이 나는 공식이 있기 때문이죠
현물(KOSPI200)과 선물(선물지수)의 간격이 벌어지면
싼 것을 사고, 비싼 것을 팔면 무조건 이익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프로그램시켜 놓고서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거래가 프로그램매매 입니다
예로 현물 KOSPI200이 200이고 선물이 205에 거래된다면 (간격 5포인트)
현물이 상대적으로 싸므로 200일때 예로 1억정도 사놓고
상대적으로 비싼 선물을 205일때 동일한 1억정도 팔아두었다고 가정합니다
그리고 만기가 되었습니다
두지수는 어떻게 끝났건 같을 것이고
다시 둘 다 반대거래를 하여 청산을 했을때 손익을 따져보면
예1. 만기지수가 210으로 끝났을 때
현물을 200일때 사서 210에 팔므로 +10포인트 이익이 발생합니다
선물은 205일때 판 것을 210에 더 비싸게 사야하므로 -5포인트 손실이 발생합니다
선물과 현물의 금액비중을 동일하게 했으므로 전체적으로는 +5포인트의 이익이 됩니다
예2. 만기지수가 200으로 끝났을 때
현물을 200일때 사서 200에 다시 파니 본전이 됩니다
선물은 205일때 판 것을 200에 더 싸게 사므로 +5포인트 이익이 됩니다
예3. 만기지수가 190으로 끝났을 때
현물을 200일때 사서 190일때 파니 -10포인트 손실이 됩니다
선물은 205일때 판 것을 190에 사므로 +15포인트 이익이 됩니다
합하면 +5포인트 이익이 됩니다
이처럼 만기애 어떻게 끝나더라도 이익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현물과 선물의 간격이 벌어지면, 싼 것을 사고 비싼 것을 팔면 무조건 이익이 된다는 얘기죠
이것이 프로그램매매 입니다
물론 이론상 이렇고요.
실제로는 훨씬 어렵습니다
5포인트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거의 없구요 (이미 프로그램매매가 간격을 벌어지게 놔두지 않았겠죠..프로그램매매가 발생하면 간격이 좁혀지니까요)
나가는 수수료도 적지않고, 막대한 자금도 필요하고, 위에서 잠시 언급한 베이시스도 고려해야 하고하므로
개인들은 절대 할 수 없는 거래방식 입니다
어제(8.31일) 증권과 투신의 1조원이 넘는 프로그램매수(현물매수,선물매도)에서 보듯 이는 주식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이고, 또한 막대한 돈이 프로그램매매로 인하여 그들에게로 계속 빠져나간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현물과 선물간의 베이시스 차이를 이용한 프로그램매매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프로그램매매이지만
현물이나 선물 한가지만을 일정 조건이 되면 거래가 이루어 지도록 해놓은 것도 프로그램매매 입니다
전자를 차익거래, 후자를 비차익거래라고 하는데 후자는 중요하게 취급하지 않습니다
선물에 관해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KOSPI200 지수가 변하는 건 KOSPI200에 포함된 주식(삼성전자,포스코 등..)들의 시장가가 변하는 거구요
선물지수는 거래되는 선물의 시장가 자체가 변하는 겁니다
선물은 1포인트에 50만원으로 계산하니 선물지수가 200이라면 1계약은 1억원에 거래되는 겁니다
물론 증거금 15프로가 적용되어 1500만원이면 1계약을 사거나 팔거나 하실 수 있습니다
주식은 먼저 사야만 팔 수 있지만, 선물은 산 후에 팔거나, 판 후에 사거나 똑 같습니다
살때도 1계약당 1500 팔때도 1계약당 1500의 증거금을 겁니다
(참 지금은 지수가 230선이니 1700만원 정도 되겠네요)
암튼 샀으면 반드시 팔아야하고 팔았으면 반드시 사야합니다. 동일 수량을...
현물은 주식이라는 실체가 있지만 선물은 그냥 지수라는 숫자일뿐이니까요
예로 지수 230일때 떨어질거라고 보고 1개를 매도한 후에, 225가 되어 청산(매수)했다면
230에 판걸 225에 샀으니, 225에 사서 230에 판 것과 같죠
5포인트의 이익이 발생했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1포인트당 50만원이니 25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겁니다
또 230에 1계약 매수했는데 떨어져서 228일때 매도하였다면 2포인트 즉 100만원의 손실을 보게 되는거죠
요즘은 하루 선물지수 변동폭이 10포인트 가까이 됩니다
증거금 1700이 1200이 될 수도 있고 2200이 될 수도 있다는 거죠
현물과 비교하면 몇배나 높은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옵션도 KOSPI200 지수를 이용하며, 선물보다 좀 더 큰 레버리지를 가집니다
1700 이 170 이 될 수도 있고 1억7000 이 될 수도 있죠.. 하루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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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매는 주식을 대량으로 거래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일정한 전산 프로그램에 따라 수십 종목씩 주식을 묶어서(바스켓)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증시흐름에 따라 매도나 매수에 대한 의사결정은 매매자가 하지만 나머지 모든 과정은 시스템이 알아서 하는
식이다.
프로그램 매매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시장베이시스와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콘탱고(Contango) 등의 낯선 용어들을 알아야 한다.
시장베이시스란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선물가격-현물가격)를 말한다.
이때 선물가격은 선물지수 현재가를, 현물가격은 코스피200 지수를 활용한다.
만약 베이시스값이 플러스가 됐다면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다는 의미다.
이를 콘탱고(Contango)라 부른다.
반대로 마이너스이면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다는 것으로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이라고
한다.
엄밀히 말해 이런 용어들이 선물 고평가·저평가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편의상 콘탱고일 때는 선물 고평가로, 백워데이션일 때는 선물
저평가로 기억해 두면 된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정상적인 현물과 선물가격 사이의 관계가 정상으로 돌아갈 것을 가정해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매매함으로써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차익거래와 선물시장 동향과 무관하게 현물 바스켓을 매수(또는 매도)하는 비차익 거래로
분류된다.
비차익 거래는 주로 펀드 설정이나 해지를 위한 대량의 주식매수(매도)에서
일어난다.
차익거래는 현물을 사고 선물을 파는 매수차익거래와 반대로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는 매도차익거래로
나눠진다.
차익거래를 실행하는 기본구조는 현물과 선물 양쪽을 다른 방향으로 동시에 매매하는
것이다.
즉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상품을 매도하고 저평가된 상품을 매수힌다.
선물은 시장에서 매매하면 된다.
그렇다면 현물매매는 어떻게 이뤄질까? 현물은 인덱스펀드로 운용한다.
인덱스펀드는 시장지수 수익률을 따라가는 펀드로 코스피200 편입종목 중에서 70~15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100번째를 넘어가는 종목들은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고 종목이 늘어나면 여러 가지 관리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 70~100개 종목으로 구성한다.
그리고 기관은
기관이라함은
국민연금등의 연기금과
미래에셋증권, 키움닷컴등의 증권사.(더 정확하게는 자산운용사)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이런부류를 개인이 아닌 기관이라 합니다.
기관은 큰자금을 가지고 돌리기 때문에 증시에서 영향력이 막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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