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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이러스와 수족구병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24. 17:12

중국의 장바이러스 유행

○ 현재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엔테로바이러스 71(enterovirus 71)은 흔히 장관
    감염을 일으키는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바이러스로 주로 소아에서 감염을 일으키  

    며, 수족구병, 무균성수막염 등의 임상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장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란?

○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속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임

○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는 감기 바이러스 다음으로 흔한 바이러스임.
       엔테로바이러스에는 콕사키바이러스 이외에도 소아마비를 유발하는
       폴리오바이러스와 에코바이러스가 포함됨
    - 대부분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끝나지만 심한 경우 무균성수막염 이나 뇌염
      등이 발생하며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신생아(생후 2주 이내)가 걸리면
      사망할 수도 있음

○ 어떻게 전염되는가?
    -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됨
    - 감염된 사람이 대변을 본 후 또는 코를 만진 후 손을 잘 씻지 않고 다른 물건을
       만지면 그 물건을 통해서도  전파됨


○ 예방 방법은?
    -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함

○ 법정전염병은 아닌가?
    - 아주 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 콕사키바이러스 감염증 또는

       무균성수막염을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고 있지 않음
    -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콕사키바이러스를 검출한 경우에만 신고를 받는
      실험실감시사업을 운영하고 있음
    - 우리나라도 법정전염병은 아니고,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실험실감시사업을 운영하고 있음

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 란?

○ 국내 현황은?
  - 수족구병은 현재 법정전염병에 속해 있지 않은 전염병이며, 현재까지 발생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없는 상태임.
  - 소아과개원의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소아전염병 감시체계를 통한 발생보고
     추가사항으로 2008년 5월 이후 발생 보고를 시작하고자 함.
  ※ 소아전염병감시체계는 전국 소아과 개원의 188명이 참여하고 있는 자발적
       감시체계로서 수두(2005년 7월
      이후 제2군 법정전염병 지정), 무균성수막염 등 비법정전염병을 비롯한 소아에서
      흔한 전염병(MMR 등)의 발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감시체계임.

○ 원인 병원체는 무엇인가?
  - 가장 흔한 원인은 콕사키바이러스 A16 이며, 엔테로바이러스 71 또는 기타 다른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서도 발병함.
  - 엔테로바이러스군에는 폴리오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기타 엔테로바이러스 등이 포함됨.

○ 어떻게 감염되는가?
  - 수족구병은 중등도의 전염력을 가지며, 코와 목의 분비물, 침, 그리고 물집의
     진물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에의 직접접촉을  통해 사람간 전파가 가능함
  - 발병 1주일간이 가장 전염력이 강함.


○ 언제 어디서 발생이 되는가?
  - 영유아 또는 어린이 보육시설에서의 수족구병 유행은 여름과 가을철에 흔하며,
     일반적으로 동일 시기에 지역사회 내에서도 발생이 증가함.
  -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한 뇌염은 치명적일 수 있으며,
    1997년 말레이시아에서의 유행과 1998년 대만 사례에서 뇌염에 의한 사망 사례가
    있었음.  

○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 수족구병은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흔한 질병으로 발열, 발진, 구강내 물집 등을
    동반함
  - 열이 나기 시작한 1-2일 후, 구강내 통증성 물집이 발생하는데, 이들은 작고 붉은
    반점으로 시작하여 물집이 되고
    종종 궤양으로 발전하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혀, 잇몸, 뺨의 안쪽에 위치함.
  - 일반적으로 수족구병은 중증도가 낮으며 콕사키 A16 감염에 의한 수족구병은
    증상이 경미하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의학적 치료없이도 7-10일 안에 회복됨
  - 합병증은 흔치 않지만 콕사키 A16 감염의 경우 드물게 발열, 두통, 경추 경직,
    요통과 함께 수일간의 입원을 요하는
    무균성(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음. 수족구증의 또 다른 원인인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해서도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  발생하며 이 경우 뇌염, 소아마비와 유사한 마비 등의 보다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음.

○ 예방 방법은?
  - 기저귀를 갈고 난 후, 오염된 표면 또는 오염된 물질을 세척한 경우에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잘 씻도록 해야 함.
  - 수족구병에 감염된 어린이와의 입맞춤, 안아주기, 생활용품 함께 쓰기 등을
     제한함으로써 감염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음.
  - 감염된 어린이는 감염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발병 초기 수일간 집단생활에서
     제외시키기도 함.

출처 : 질병관리본부-건강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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