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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많은 어깨, 운동이 활액분비 촉진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23. 14:00
탈 많은 어깨, 운동이 활액분비 촉진"

 

 인체의 관절 가운데 가장 운동 범위가 넓은 부위가 바로 어깨입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그러다보니 무리하다가 탈도 많이 생깁니다.

 
어깨가 아픈 경우 대개는 팔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뿐만 아니라 속옷 하나 입는데도 온갖 팔동작을동원해야 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환자들은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재활의학과 혹은 스포츠 전문 병원을 내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관성 어깨 탈구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의 손상이나 파열로 어깨가 불안정해 자주 빠지게 됩니다. 10대와 20대에서 주로 생기며 한 번 탈구가 일어나면 90%에서 재탈구가 생깁니다. 9 1의 비율로 남자에게 많고 주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등 운동을 하다 발생합니다. 어깨가 빠질까봐 무거운 짐을 들지 못하며, 공을 던지거나 전철 손잡이를 잡다가 빠지기도 합니다.

 
앞으로 빠진 전방 탈구의 경우나 아래나 뒤로 빠진 경우 짧은 시간 안에 복원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수 교정 치료를 통해 충분히 탈구된 상완골을 복원시킬 수 있습니다. 복원을 하면 23일 정도 안정과 슬링을 통해 팔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4~6주 동안 치료적 운동처방을 기초로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개월 후부터는 테니스나 역기를 드는 운동도 가능 합니다.

 
한쪽 방향으로만 빠지지 않는 이른바 다방향 탈구는 관절낭이 느슨해져 생기며 수술이나 관절경보다 어깨근육 강화 운동만으로 80%는 좋아질 수 있습니다.

어깨근육 마모와 파열

 
병원을 찾는 어깨질환 중 가장 흔합니다. 어깨를 돌리는 회선근개 등 어깨 근육이 노화나 외상으로 닳거나 찢어지는 경우입니다. 대개 40대 이후 발생하고, 어깨 통증과 함께 팔을 뒤에서 위로 들어올리지 못하는 등 운동범위의 제한이 나타나게 됩니다. 오십견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의의 진찰이 있어야 하고, 마모의 경우 재활운동으로 치료하며 파열의 경우 때론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막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퇴행과 염증을 일으켜 발생합니다. 50대에 주로 생긴다는 뜻에서 오십견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최근 운동 부족과 자세 불량으로 30대 젊은 연령에서도 흔히 발생합니다. 처음엔 통증이 나타나 서서히 심해지다가 나중엔 어깨와 팔이 얼어붙은 듯 움직이지도 못하게 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수술보다 물리치료나 운동요법 등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의사들 사이에서도 오십견은 난치병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최소 1~2년은 아플 만큼 아파야 낫게 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 조바심을 내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재활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는 길입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큰 후유증 없이 저절로 좋아지는 특징이 있으므로 안심해도 좋습니다. 다만 이 기간 동안에도 적절한 약물복용과 운동 치료를 통해 증상완화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석회화 건염

 
어깨가 찢어지는 듯 격렬하게 아파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아픈 경우가 있는데, 이는 어깨의 힘줄에 석회, 즉 일종의 돌가루가 쌓여 발생하게 됩니다. 돌가루의 크기는 작게는 1~2㎜에서 크게는 3㎝까지 다양합니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X-선 촬영을 해보면 하얀 돌가루가 관찰되므로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과 구별하기 위해 어깨가 아플 땐 반드시 X-선 촬영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에는 수술을 했지만 최근 충격파를 이용한 치료가 도입돼 간편하게 치료합니다. 방광이나 콩팥 등 요로결석에 생긴 돌을 깨뜨리는데 사용하는 충격파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방사선 투시기로 어깨관절 내부의 석회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외부에서 눈에 안보이는 충격파를 쏘아 분쇄하게 되고, 당일 진료가 가능하며 시술시간은 30분 정도. 통증이 없으므로 마취가 필요없고 흉터도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깨 건강엔 운동이 최고

 
어깨도 기계처럼 녹슬지 않으려면 운동이란 윤활유(활액)가 필요합니다. 특히 어깨를 들어주는 운동이 좋습니다. 아픈 팔을 똑바로 머리까지 올리거나 침대나 탁자를 이용해서 팔을 걸친 뒤 몸을 숙였다가 펼치면서 어깨운동을 해주거나 혹은 수건이나 막대기를 잡고 아픈 어깨 관절 쪽으로 당겨주거나 회전시켜주는 동작을 반복해도 좋습니다.

팔에 흔한 질환

1.
습관적으로 앞쪽 방향으로 관절이 빠지는 어깨 불안정 증상 21%

2.
회선근개(어깨를 움직이는 근육) 마모 및 파열 19.6%

3.
오십견 18.2%

4.
팔꿈치 통증 9.4%

5.
골절 8%

6.
어깨관절 근육통 8%

7.
석회화 건염 2.4%

8.
퇴행성 관절염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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