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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이 날 때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15. 15:37
체온이 정상체온보다 더 높을 때 열이 난다고 한다. 열은 어떤 병의 증상이지 병명은 아니다. 편의상 열을 미열과 고열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체온이 정상체온보다 어느 정도 올라가야 미열이고 어느 정도 많이 올라가야 고열이라고 확실히 정의할 수 없다.

그렇지만 체온이 섭씨 38.9도(화씨 102도) 이상으로 높을 때 고열이라고 한다 (열성경련, 체온, 신생아가 열이 날 때, 신생아 탈수열, 신생아가 열이 나면 어떻게 하나요, 열성경련, 열이 날 때, 해열 진통제)


원 인

열이 나게 하는 원인은 매우 많다.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마이코플라스마 또는 그 밖에 다른 여러 종류의 병원체의 감염으로 생긴 전염병을 앓을 때 열이 나는 것이 보통이다.

인플루엔자, 뇌염, 뇌막염, 편도선염, 신장염, 복막염, 폐렴 등의 전염병이 있을 때 병원체의 감염으로 생긴 전염병이 아닌 파종상 홍반낭창, 류마토이드 관절염(연소성 류마티스양 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가와사키 병 등을 앓을 때도 열이 날 수 있다.

그 밖에 결합조직 질병, 백혈병, 암 등이 다른 종류의 병이 있을 때 그로 인해 열이 날 수 있다.

또한 열사병이나 신생아 탈수 등으로도 열이 날 수 있다.

수은 체온계를 미국에서는 쓰라고 권장하지
않으나 체온를 재는데 아직 실용적이다


여름에 문을 꼭 닫은 승용차 속에 오랫동안 있거나, 밀폐된 뜨거운 장소에 오랫동안 있거나, 뜨거운 보육기 속에 있을 때도 고열이 날 수 있고 담요 등으로 너무 꼭 싸 주어도 체온이 올라가서 열이 날 수 있다.

아트로핀, 아스피린, 붕산, 암페타민 등의 약물 중독, 선천성이나 후천성으로 생긴 뇌 손상, 갑상선 기능항진증, 마취약 부작용 등으로도 열이 날 수 있다.

미열이 나면서 전염병을 앓을 때와 고열이 나면서 전염병을 앓을 때 이 두 경우 중 어느 전염병이 건강에 더 해롭고 위험한지를 일률적으로 확실히 말할 수는 없다.

생명에 위험한 전염병을 앓으면서 미열이 날 수 있고 고열이 나면서 전염병을 앓고 있지만 생명에 위험하지 않은 전염병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고열이 나면 더 많이 아픈 것이 보통이다.

드물게 갓 태어난 아기나 아주 쇠약한 아이, 노쇠한 성인 등이 뇌막염이나 패혈증 같은 생명에 위험한 전염병을 앓을 때도 미열이 날 수 있다.

체온을 잰다
시상하부라는 체온 조절중추가 뇌에 있다.

이 중추는 체온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또 체온이 섭씨 41.1도(화씨 106도) 이상 더 올라가지 않도록 체온을 조절한다.

뇌가 손상되어 체온 조절중추가 정상적으로 일을 하지 않으면 체온이 섭씨 41.1도 이상 올라갈 수도 있고 정상 체온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

전염병으로 인해 생긴 고열로 뇌가 손상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예를 들면 장미진은 일종의 바이러스성 급성 전염병이고 생명에는 위험성이 거의 없지만 장미진을 앓을 때 섭씨 40.6~41.1도(화씨 105~106도) 정도의 고열이 날 수도 있다.


증 상

바이러스성 전염병나 박테리아성 전염병을 앓을 때 그로 인해 열이 나는 것이 보통이다.

미열이 날 때는 열나는 이외 별 다른 증상이 생기지 않지만 고열이 날 때는 숨결이 빨라지고 땀이 나며 불안하고 얼굴이 붉어질 수 있다.

때로는 열이 날 때 헐퍼스 바이러스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고 열성경련이 발작될 수 있다.

드물게 섭씨 42.8도(화씨 110도)까지 고열이 날 수 있다.

이런 고열을 악성고열이라고 한다. 악성고열이 날 때를 제외하고 고열 그 자체로 뇌손상이 고열로 생기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치 료

  • 미열이 나건 고열이 나건 열이 나면 우선 열이 나게 하는 병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치료하기 위해 의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될 수 있는 한 옷을 두껍게 입히지 말고 기저귀만 채우든지 팬티 혹은 얇은 잠옷이나 짧은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 두꺼운 담요나 이불로 싸주는 대신 얇은 홑이불 등으로 싸 주든지 덮어 준다.

  • 갓 태어난 신생아를 보육기 속에서 치료받을 때 보육기 내의 온도가 권장한 온도보다 더 높을 때, 다른 병은 없는데도 신생아의 체온이 주위의 온도에 따라 비정상적으로 덩달아 올라가서 열이 날 수 있다.

    이 때 보육기의 온도를 적절히 조절해 주면 체온이 정상으로 떨어진다. 보육기 내 온도는 신생아의 나이와 체중에 따라 적절히 조절해 놓는다. 신생아가 있는 실내 온도는 화씨 70~80도(섭씨 27.14~31.02도)가 적당하다.

    실내온도가 너무 높을 때는 신생아의 체온이 주위의 온도에 따라 비정상적으로 덩달아 올라갈 수 있다. 신생아기 이후의 영아들이나 유아들에게 적합한 실내온도는 화씨 65~70도(섭씨 25~28도)정도이다.

    바깥 날씨가 좋으면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야 한다. 선풍기나 에어컨으로 실내온도를 조절해 줄 수도 있다. 선풍기나 에어컨으로 환기 시킬 때는 찬 공기가 영유아에게 직접 가지 않게 해야 한다.

  • 아이의 나이에 따라 시원한 보리차나 맹물 또는 다른 종류의 청량음료수를 조금씩 자주 주어서 탈수를 예방 치료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서 땀을 많이 내고 소변을 많이 누면 더 쉽게 해열될 수 있다. 열이 날 때는 우유 단백이나 유당이 든 우유나 우유 단백이 든 음식물은 될 수 있는 한 먹이지 말아야 한다.

  • 섭씨 37도(화씨 98.6도) 정도의 목욕물이나 물수건으로 10~15분간 목욕시키면 열이 떨어질 수 있다. 이 때 체온을 자주 재야 한다. 그리고 체온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

    찬물이나 알코올로 목욕시켜서는 안 된다. 목욕물의 온도를 잴 수 있는 온도계가 없을 때는 목욕물 온도를 자기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조절하면 된다.

  • 찬물이나 얼음물로 관장해서 해열시켜서는 안 된다.

  • 미열이 나는지, 고열이 나는지, 열이 얼마나 오랫동안 나는지, 하루 중 아침에만 열이 나는지, 저녁에만 열이 나는지 등의 정보를 알면 열을 나게 한 병을 진단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가능한 한 열을 나게 한 병을 진단해서 그 병을 치료해 주는 동시에 해열제로 열을 내리게 하는 것이 이상적인 치료방법이다.

  • 아스피린은 해열 진통 소염제이지만 소화장애나 라이 증후군을 일으킬 수도 있고 출혈 등의 부작용으로 해열시키기 위해서 아스피린을 잘 쓰지 않는다. 그 대신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을 주로 많이 쓴다. 아세트아미노펜의 1회 용량은 아이의 나이나 체중에 따라 다르다.

    1세에 80mg, 2세에 160mg, 3세에 240mg, 4세에 320mg, 5세에 320mg, 10세 이상의 아이나 성인에게는 650mg~1000mg이 아세트아미노펜의 1회 용량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알약, 엘릭서, 점적약, 좌약 등 여러 형태로 제조되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으로 만든 해열제로는 타이레놀, 리나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아이브프로펜(Ibuprofen)도 좋은 해열제이다.

    아이브프로펜은 해열 및 진통과 소염제이다.

    해열을 시키기 위해서 아이브프로펜만 쓸 수도 있고, 아이브프로펜과 타이레놀을 함께 쓸 수도 있다. 아이브프로펜의 성분으로 만든 해열제로서는 애드빌과 모트린 등이 있다 (아이부프로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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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네이버 의약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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