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정보

신생아 외출 시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2. 25. 19:18

신생아 외출 시기

아기의 첫 외출, 엄마는 걱정스럽기만 하지만 생각만큼 힘든 것은 아닙니다. 스케줄을 미리 짜고 필요한 준비물만 확실하게 갖춘다면 목을 가누지 못하는 아기와의 외출도 즐겁기만 합니다. 아기와 외출할 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꼼꼼히 챙겨 보았습니다.
 
외출할 때에는 바깥 날씨에 신경을 씁니다.
예방 접종 등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기와의 외출은 아기 스스로 목을 가누는 2개월 이후에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이 때 특히 바깥 날씨에 신경 써야 하는데 아기는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적응하기 좋은 시간대를 고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여름에는 무덥지 않은 오전 10시경이나 선선한 저녁 무렵이 좋고 한겨울을 제외한 봄이나 가을에는 오전 10시 이후의 따뜻한 시간대가 알맞습니다.

출퇴근 시간 등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아기를 데리고 외출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외출 스케줄은 오전 10시경에 나가서 오후 3, 4시 무렵에 돌아오는 것으로 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기는 월령이 낮을수록 저항력이 약하므로 생후 6개월 이전에는 자동차를 이용한 장거리 외출을 삼가도록 합니다. 자동차 안에서는 엄마가 안는 것보다 카 시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 때 반드시 아기를 뒷좌석에 태워야 합니다. 또 자동차 안은 공기가 탁해지기 쉬우므로 수시로 차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끓인 물을 반드시 준비합니다. 
수유하는 아기를 데리고 나갈 때에는 젖병과 분유, 끓인 물 등이 꼭 필요합니다. 수유와 이유식을 병행하는 아기라면 분유와 젖병은 물론 간단하게 집에서 만든 이유식을 준비하도록 합니다. 단 외출 시간이 길어지거나 기온차가 심한 곳이라면 상할 수도 있으므로 간편한 인스턴트 이유식을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끓여서 식힌 보리차 등의 마실 것을 빼놓아서는 안 됩니다. 외부에서 활동하므로 쉽게 갈증을 느끼기도 하지만 소화기능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아기는 시중에서 파는 물이나 정수기 등의 물을 마시고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시거나 달지 않은 과일즙을 준비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기저귀와 갈아 입힐 옷을 챙깁니다.
휴대하기 편한 종이 기저귀를 넉넉하게 준비하고 대변 볼 때에 대비해서 물휴지와 파우더도 빠뜨리지 않도록 합니다. 평소에는 괜찮던 아기도 외출하면 토하는 일이 많으므로 갈아입힐 옷도 2~3벌 정도 챙겨야 합니다. 침을 많이 흘리는 아기라면 여분의 턱받이와 가제 손수건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모자는 햇빛도 가리고 아기의 머리도 보호해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준비하도록 합니다. 또 갑자기 아프게 될 경우를 생각해서 의료보험증과 모자 건강 수첩 등도 챙겨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름에는 냉방에 대비해서 얇은 카디건 등을 준비하고 겨울에는 난방으로 인해 땀을 흘릴 수 있으므로 두꺼운 옷을 많이 입히지 않도록 합니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 목욕을 시킵니다. 
어린아기는 외부 환경과 자극에 매우 민감하므로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가능하면 깨끗하게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밖에서 입었던 옷도 갈아입히고 가지고 나갔던 장난감도 먼지를 깨끗이 털거나 씻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거나 해서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손과 발이라도 씻겨 바깥의 먼지와 세균 등을 깨끗이 없애 주어야 합니다. 특히 환절기나 감기가 유행할 때에는 자칫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더욱 세심하게 씻어 주어야 합니다. 수유 후 충분히 재워서 피로를 풀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