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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노조 내일 은행 총파업...은행 정상영업 가능

tipInfo 2016. 9. 22. 22:17

금융 노조 내일 은행 총파업...은행 정상영업 가능

은행 파업 이유는 성과연봉제…금융위원장 “파업으로 해결 안돼”

금융노조가 예고한 '성과연봉제' 반대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노조 측은 최소 7만 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은행 측은 현장 참여율이 높지 않은 분위기라 영업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산업노조가 2년 만에 총파업에 나섭니다.

직원들을 성과에 따라 평가하고 연봉 차이를 두는 '성과연봉제'에 반대하기 위해서입니다.

노조 측은 이번 사안이 전 직원과 연관된 문제인 만큼 노조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70% 이상인 7만 명.

[김문호 / 금융노조 위원장(20일 기자회견) : 현재 금융노조 전원 참석하라는 지침 내렸고요, 그렇게 될 거라고 봅니다. 10만 조합원 전부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 측 예상은 다릅니다.

은행별로 평균 천여 명씩 모두 3~4만 명 이하가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 : 영업점 분위기 보니까 대다수가 공익 불편 최소화하자고 오갑니다. 최소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측들 하고 있더라고요.]

때문에 내일 은행 업무에는 큰 지장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최근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거래가 90% 이상 이뤄지고 있어 일각에서 우려하는 업무 대란은 없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파업 규모에 따라 필수 인력을 대기시키고 거점 점포를 마련해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업 규모를 놓고도 노조와 은행 측이 상반된 전망을 하며 신경전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금융노조는 오늘 임 위원장을 노조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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