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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에 관한 오해는 바로 이런 것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0. 18. 14:40

☞요통이 있으면 자연분만을 못한다?

- 아니다. 요통이 있을수록 자연분만을 해야 출산 후 요통을 예방할 수 있다     

출산은 허리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요통이나 가벼운 허리디스크가 있는 환자도 충분히 자연분만을 할 수 있다. 허리가 아플수록 자연분만을 해야 출산 후 이완된 뼈마디와 근육의 수축력도 빨리 회복할 수 있다. 제왕절개를 하게 되면 회복기간이 길어지면서 관리 소홀로 오히려 출산 후 요통이 심해질 수도 있다. 드물게는 복압이 높아지며 디스크를 자극해 자연분만이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이 정도로 증상이 심각한 환자는 처음부터 임신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임산부 요통에는 무조건 뜨거운 허리 찜질이 좋다?

- 아니다. 임신초기에는 미지근한 정도의 찜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뜻한 허리 찜질은 조혈작용을 도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허리 통증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임신초기부터 뜨거운 허리 찜질을 하게 되면 복부 및 골반 강의 과도한 열로 인해 태아의 발달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리 찜질은 적어도 임신 4개월 이후부터 하도록 하자.

☞임산부의 허리디스크는 무조건 참아라?

- 아니다. 임산부에 맞는 치료법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임산부 요통은 체중증가로 인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지만 종아리뒤쪽으로 찌릿한 통증이 있거나 손과 발이 자주 저리는 등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다. 이럴 때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요통 치료가 태아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지만, 태아를 위해 무조건 참기보다는 산모가 건강해야 태아도 건강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한약과 침을 사용하여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최대한 배려한 맞춤 처방을 하므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임산부가 되면 반드시 요통이 온다

- 아니다. 임신을 하면 임산부 요통이 흔히 발생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임산부에게 요통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호르몬의 변화와 태아의 성장과 함께 척추나 척추 근육에 무리가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임산부에게 요통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평소 척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임신을 했을 경우 임신 초기의 신체적 변화만으로도 척추에 통증을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임신말기가 다가올수록 더욱 심각해져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단계까지 갈 수도 있다. 임신 중 척추 손상은 출산 후 척추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신을 생각한다면 임신 전부터 척추건강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출산 후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허리 건강에 좋다?

- 아니다. 이완된 근육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기 전까지는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체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임산부들도 출산 후 바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체중의 증가 때문에 요통을 경험한 임산부들은 빨리 체중관리를 해야 요통이 줄어들 것이라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직 이완된 뼈와 근육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기 전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공급이 부족해 지며 몸의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 출산 후 운동도 마찬가지이다. 아직 허리와 골반 근육 이 약해진 상태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면 허리에 무리가 가며 퇴행성 디스크 등의 척추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출산 후에는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충분한 영양공급 과 휴식, 척추에 좋은 자세 유지가 허리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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